【서울 = 서울뉴스통신】 이민희 기자 =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김석기 위원장은 11일오후 4시 국회에서 필립 라포튠 주한캐나다대사(이하 "라포튠 대사"라 함)를 면담하며, 한국과 캐나다 사이의 주요 현안 및 양국 관계 발전 모색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김 위원장은 라포튠 대사의 부임을 환영하며 양국이 민주주의ㆍ경제ㆍ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의 가치와 미래지향적 협력 기반을 공유하고 있는 중요한 파트너인 만큼, 대사님의 역할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라포튠 대사는 위원장님의 환영을 감사하며, 양국의 돈독한 관계에 기반하여 여러 이니셔티브를 함께 추진하기 위해 한국 국회의 여러 지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한국전쟁에서 캐나다 군인들의 목숨 바친 희생이 있었기에 현재의 대한민국이 있을 수 있다며, 양국은 이러한 역사적 인연을 바탕으로 한 전통적인 우방국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에 화답하여, 라포튠 대사는 "어디서 왔는지 알아야 어디로 갈 수 있다."고 생각하며, 그러한 차원에서 4월 중 한국전쟁 참전 캐나다 군인들의 한국 방문 행사가 있을 예정이라고 답했다.
라포튠 대사는 양국이 2022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의 격상 이후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이 강화되었고, 지난 10월 APEC 계기 카니 총리의 방한을 통한 "한-캐 안보ㆍ국방협력 파트너십"이 발표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 위원장은 카니 총리의 APEC 계기 방한을 통해 양국 안보ㆍ방산 협력의 제도적 기반이 강화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김 위원장은 캐나다의 차기 잠수함 도입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우리 측에서 조선, 철강, 우주, LNG 등 다양한 분야를 포괄하는 산업협력 방안을 제안한 만큼 양국이 향후 호혜적인 산업ㆍ방산협력을 이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라포튠 대사는 이에 화답하여, 캐나다에서도 잠수함 도입 사업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여 검토하고 있으며, 한국 정부와 기업을 신뢰할 만한 파트너로 생각하는 데에 이견이 없다고 했다.
이날 면담에는 캐나다 측에서 애슐리 멀루니 참사관, 후이 응우옌 일등서기관이 참석했으며, 우리 측에서 임시흥 외교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파견국장 등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