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관위 "황교안 사퇴… 투표지에 '사퇴' 문구 없어 무효표 주의해야"

선관위 "황교안 사퇴… 투표지에 '사퇴' 문구 없어 무효표 주의해야"

【서울 = 서울뉴스통신】 이민희 기자 =  제21대 대통령선거를 하루 앞둔 2일 황교안 무소속 대선 후보가 사퇴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제21대 대통령선거의 기호 7번 황교안 무소속 후보가 사퇴했다고 밝혔다.

오는 3일 대선 본투표에서 선거인이 받게 될 투표용지의 황 전 후보 칸에는 '사퇴' 문구가 적혀 있지 않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투표용지는 황 전 후보의 사퇴가 있기 전 이미 인쇄됐기 때문이다.

이에 선관위는 전국의 투표소마다 사퇴 안내문을 게시해 후보 사퇴 사실을 알릴 계획이다.

선관위는 "선거인이 사퇴한 후보자에게 기표하는 경우 무효표가 되므로 유의하기 바란다"고 했다.

앞서 황 전 후보는 지난 1일 후보직 사퇴를 예고하면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