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크] 中 딥시크 2라운드 돌입…신규 AI 모델 잇단 출격

    [테크] 中 딥시크 2라운드 돌입…신규 AI 모델 잇단 출격

    【서울 = 신화/서울뉴스통신】 권나영 기자 = 중국 인공지능(AI) 기업이 차세대 딥시크(DeepSeek·深度求索) 모멘트를 노리며 신규 모델 출시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최근 ‘포니 알파(Pony Alpha)’라는 AI 모델 테스트 버전이 뛰어난 코딩 성능으로 AI 업계에서 화제를 모았다. 이는 즈푸AI(智譜AI)가 개발한 ‘GLM-5’로 밝혀졌다.

    해당 모델은 주요 에이전트 벤치마크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했으며 비공개 테스트 기간 다양한 에이전트 워크플로우에 성공적으로 활용됐다고 글로벌 AI 모델 서비스 플랫폼 오픈라우터(Open Router)가 소셜미디어(SNS) 플랫폼 엑스(X, 구 트위터)를 통해 전했다.

    지난달 말에는 또 다른 테크 기업 웨즈안몐(月之暗面∙Moonshot AI)이 ‘Kimi 2.5’를 공개했다. 해당 모델은 에이전트 운용, 코딩, 이미지·영상 처리, 범용 인텔리전스 태스크 등 다양한 영역에서 뛰어난 오픈소스 성능을 보였다.

    최근 딥시크 역시 앱(APP)과 웹 인터페이스에서 특정 사용자만을 대상으로 하는 ‘그레이스케일(단계적 업그레이드)’ 테스트를 조용히 시작했다. 대화 내용을 기억하는 컨텍스트 윈도(Context Window)가 기존 128K 토큰에서 100만 토큰으로 대폭 확대돼 파이프라인 전반에 걸쳐 의미 있는 업그레이드가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지난 2025년 1월 DeepSeek-R1의 출시 이후 이 같은 글로벌 영향력을 재현하려는 움직임은 영상·이미지 AI 분야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최근 바이트댄스는 텍스트-투-비디오(Text-to-Video) 도구 ‘시댄스(Seedance) 2.0’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했다. 간단한 프롬프트만으로 약 60초 만에 멀티샷 영상 생성이 가능해 전 세계에 숏폼 영상 제작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얼마 전에는 알리바바 산하 퉁이첸원(通義千問∙Qwen∙큐원)이 차세대 이미지 생성 파운데이션 모델 ‘Qwen-Image 2.0’를 공개했다. 오픈소스로 제공되는 큐원 모델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AI 도구 구동에도 활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