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오스트리아 작가 의 소설 을 원작으로 한 연극 가 오는 3월 27일부터 6월 7일까지 에서 관객과 만난다.
작품은 은퇴를 앞둔 롤란트가 자신의 교수 생활을 기념하는 논문집을 마주하며 과거를 회상하는 구조로 전개된다. 젊은 시절 독일 중부의 한 대학으로 향했던 그는 영문학 교수 Y를 만나게 되고, 그의 지성과 열정에 강하게 끌리며 깊은 교류를 이어간다. 시간이 흐를수록 두 사람 사이의 감정은 학문적 존경을 넘어 개인적 호기심과 애정의 경계로 확장되며, 롤란트는 스스로의 내면과 마주하게 된다.
이번 공연의 가장 큰 특징은 성별 구분을 두지 않는 젠더프리 캐스팅이다. 극의 중심 인물인 Y 역에는 , , 이 참여해 각기 다른 해석을 선보인다. 롤란트 역은 김바다, 최재웅, 이정화가 맡아 인물의 기억과 감정 변화를 입체적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제작진은 젠더프리 캐스팅을 통해 작품이 지닌 보편적인 감정과 인간 내면의 흔들림에 더욱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학문과 욕망, 존경과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물들의 심리를 무대 위에서 어떻게 풀어낼지 관심이 모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