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서울뉴스통신】 이민희 기자 = 신천지예수교회가 24일 방영된 MBC PD수첩 신천지 추적기 미션1 대통령 만들기 보도와 관련해 중대한 사실관계 왜곡과 객관성 결여가 확인됐다며 26일 공식 입장문을 발표했다.
신천지예수교회는 해당 보도가 언론이 준수해야 할 교차 검증 의무와 실질적인 반론권 보장 절차를 이행하지 않고 확인되지 않은 일방의 주장만을 근거로 작성된 편파 보도라고 밝혔다.
교단 측은 가족 갈등 사례 보도에 대해 부모 측의 일방적 주장만을 다뤘다고 지적했다. 해당 성도는 오히려 가족들의 개종 강요로 인한 신체의 자유 제한과 폭행 등의 피해를 주장하고 있으나 방송사가 당사자의 반론을 청취하거나 보도에 반영하지 않은 것은 보도 윤리 위반이라는 입장이다.
또한 방송이 성도들을 현생과 단절된 집단으로 묘사한 것에 대해 교단 성도들은 직장과 생업에서 활동하며 납세 의무를 다하는 국민이라며 객관적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 묘사로 수십만 성도의 사회적 평가를 저하시켰다고 반박했다.
사회적 물의 단정과 관련해서는 구체적 근거 제시가 없었으며 코로나19 시기의 혈장 공여와 재난 복구 봉사 활동 등 사회 공헌 사실은 전면 배제됐다고 밝혔다. 통상적인 종교 활동을 강제적 정당 가입 행위로 오인하도록 유도하는 편집 방식에 대해서도 사실관계를 오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당원 가입 지시 의혹에 대해서도 징계 후 제명되거나 자진 탈퇴한 자들의 주장일 뿐 특정 정당 가입을 지시한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다. 핵심 근거로 제시된 당원 가입 명단은 파일 형식이 일치하지 않아 신뢰성을 검증할 수 없는 자료라고 지적했다.
취재 방식과 관련해서는 방송사가 공식 언론 대응 채널이 아닌 곳에 이메일을 발송하고 사전 협의 없는 방문을 진행한 것을 두고 실질적인 반론권 보장으로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신천지예수교회는 교단과 성도에 대한 허위 및 왜곡 보도에 대해 언론중재위원회 제소와 민형사상 모든 법적 조치를 적극 검토할 것이라며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보도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