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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늘·유해진 야당, 첫 주말 1위…누적 78만

【서울 = 서울뉴스통신】 송경신 기자 = 영화 '야당'이 개봉 첫 주말 60만명이 넘는 관객을 끌어모으며 박스오피스를 장악했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야당'은 18~20일 60만8140명이 봐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78만명이다. 이 추세라면 무난히 100만 관객을 넘어설 거로 예상된다.

'야당'은 이날 오전 7시 현재 예매 순위에서 예매 관객수 약 3만5400명으로 개봉작 중 예매 순위 1위에 올라 있다.

'야당'은 마약판을 설계하는 브로커 야당과 더 높은 자리에 오르길 원하는 검사, 마약 범죄 소탕에 모든 걸 건 형사가 엮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강하늘은 마약범 정보를 수사기관에 팔아넘기는 브로커 일명 야당 이강수를 맡았다. 유해진이 밑바닥에서 출발해 가장 높은 자리에 오르려는 검사 구관희를, 박해준이 마약수사대 팀장 오상재를 연기했다.

연출은 배우이기도 한 황병국 감독이 맡았다. '서울의 봄' '이웃사촌' '아수라' '군함도' '내부자들' 등에서 연기를 하기도 한 황 감독은 2005년 '나의 결혼 원정기'를 연출했다.

이병헌·유아인이 주연한 '승부'는 같은 기간 10만5820명이 봐 주말 박스오피스 2위에 머물렀다. 누적 관객수는 199만명이다. '승부'는 이주 중 200만 관객 고지를 밟을 거로 전망된다.

이밖에 주말 박스오피스 순위는 3위 '극장판 진격의 거인 완결편 더 라스트 어택'(2만2435명·누적 75만명), 4위 '마인크래프트 무비'(2만916명·개봉 전), 5위 '브리짓 존스의 일기:뉴 챕터'(1만1720명·2만9000명)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