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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상원의 색채 실험…뉴욕 ‘디 아더 아트 페어’서 세계 무대와 만난다

【서울 = 서울뉴스통신】 이민희 기자 = 전상원 회화 작가가 뉴욕에서 열리는 글로벌 아트페어에 참가한다.

오는 5월 8~11일까지 미국 뉴욕 브루클린 제로스페이스(337 Butler St.)에서 개최되는 ‘디 아더 아트 페어(The Other Art Fair)’에 전상원 작가가 참가한다.

이번 페어는 세계적인 온라인 갤러리 사치 아트(Saatchi Art)가 주관하며, 공모를 통해 선정된 전 세계 120여 명의 아티스트가 개인 부스를 운영해 관람객과 직접 소통하고 작품을 판매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디 아더 아트 페어’는 지난 10년간 브루클린, 런던, 시드니 등 7개 도시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돼 왔으며, 독립 작가들이 국제 무대에 설 수 있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행사에서는 아티스트 부스 외에도 퍼포먼스와 디제잉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현장을 찾은 이들에게 예술과 문화를 오감으로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전상원 작가는 이번 페어에서 도시 풍경을 소재로 한 유화와 송화가루를 활용한 실험적 회화, 그리고 초상화 한 점을 공개한다.

전 작가는 "색채가 주는 조화와 충돌 효과를 통해 도시 속에서 느끼는 정서를 시각적으로 풀어내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풍경의 원근을 캔버스 평면 위에 새롭게 재구성하는 조형적 실험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작업에는 목탄, 철 가루 등 다양한 재료도 사용되고 있다.

전상원 작가는 서울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했으며 국내외 주요 전시 및 아트페어에 활발히 참여해 왔다.

최근에는 나인원 갤러리에서 열린 ‘전상원 개인전(2023)’, ‘Now and Then(2024)’, 갤러리 디 아르테의 ‘가역성의 페노미나2(2024)’를 비롯해 일본 오카야마에서 열린 ‘한국미술 과거, 현재, 미래(2024)’ 등에서 작품을 선보이며 자신만의 회화 세계를 확장해 왔다.

한편 이번 브루클린 아트페어 참가에 맞춰, 전 작가의 이름을 딴 할인 코드 ‘20SANGWON’을 통해 티켓 구매 시 20%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