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대학교 항공 보안 검색 실습 현장. 사진=신라대학교 제공
신라대학교가 항공 관리 당국의 철저한 검증을 통과했다. 수도권에 편중돼 있던 항공 보안 전문 인력 양성 인프라가 마침내 동남권에도 구축한 것이다. 이로써 지역 항공 산업 발전을 위한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는 평가가 나온다.
신라대학교 평생교육원 산하 부산보안검색교육센터는 국토교통부로부터 동남권 최초의 ‘항공 보안 검색 교육 기관’으로 공식 지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는 ‘항공보안법’에 근거한 국가 공인 전문 인력 양성 자격을 획득한 것으로, 그간 수도권 중심으로 이뤄지던 교육 패러다임을 바꾼 획기적인 성과다. 이번 지정으로 신라대는 보안 검색·항공 경비 분야의 초기·정기 교육은 물론, 폭발물 관련 특수 교육 등 총 11개에 달하는 항공 보안 전문 교육 과정을 본격적 가동하게 된다.
이 같은 결실의 배경에는 현장 밀착형 인프라 투자가 자리하고 있다. 센터는 실제 공항에서 운용되는 첨단 X-레이 검색 장비 등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실무 중심의 교육 환경을 조성했다. 아울러 국토부의 까다로운 현장 실사를 거치며 교육 시설·장비·전문 교관진 등 모든 법정 요건을 철저히 충족해 최종 승인을 따냈다.
신라대는 이번 지정을 발판 삼아 다각적인 취업 연계 네트워크를 가동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대한상공회의소 직업계 고등학교 채용 연계형 직무 교육 과정 △부산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산업 구조 변화 대응 특화 훈련 사업 △지역 산업 맞춤형 인력 양성 사업 등 굵직한 유관 사업과 교육을 연계해 독보적인 인재 양성 생태계를 조성한다. 이를 통해 재학생과 졸업생은 물론, 동남권 지역 청년들에게 폭넓은 취업 활로를 열어주고 지역 항공 산업의 도약에도 시너지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순석 신라대 평생교육원장은 “이번 국토부 지정은 우리 대학이 축적해 온 교육 역량과 항공보안 분야의 전문성을 대외적으로 입증받은 매우 뜻깊은 결실”이라며 “앞으로 부산·울산·경남을 아우르는 대표적인 항공 보안 인재 양성의 메카로서 국가 항공 보안 수준 격상과 지역 산업 혁신을 이끄는 데 사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내비쳤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