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미나이
국내 증시가 11일 장 초반 약세다.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 물량이 쏟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6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64% 내린 7526.81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기관과 외국인이 263억원, 6196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619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약세다. 삼성전자(-2.81%), SK하이닉스(-0.20%) 반도체 대형주가 밀려났다. 자동차와 금융, 2차전지 종목도 부진하다. 현대차(-4.49%), LG에너지솔루션(-3.89%), 삼성생명(-3.80%), 삼성물산(-3.44%), HD현대중공업(-3.90%) 등도 일제히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도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91% 내린 933.44를 기록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5.35%) 에코프로비엠(-4.07%), 에코프로(-3.97%), 알테오젠(-3.49%), 삼천당제약(-6.19%), 주성엔지니어링(-3.02%) 등이 하락했다. 일부 개별 종목에는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원익IPS(+9.94%), 코오롱티슈진(+1.00%), 리노공업(+0.65%) 등이 오름세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9.66포인트(1.62%) 내린 7266.99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 역시 전 거래일보다 509.32포인트(1.98%) 내린 2만5169.50에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953.33포인트(1.87%) 내린 4만9918.78에 장을 마무리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란 추가 타격 경고 발언에 따른 유가 급등, 오픈 AI 지분담보 대출 협상 교착 등이 미국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3원 오른 1525.5원에 개장했다.
김태환 기자 kth@ekn.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