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서울뉴스통신】 송경신 기자 =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정호석)이 첫 솔로 월드투어 마무리를 앞두고 소감을 남겼다.
제이홉은 12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드디어 대장정의 마무리가 보인다. 준비한 것도 많고 그동안 배운 점들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무대"라고 밝혔다.
방탄소년단 제이홉은 오는 13~14일 경기 고양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월드투어 앙코르 콘서트 '제이홉 투어 '호프 온 더 스테이지' 파이널'을 연다.
특히 공연 첫날인 13일은 방탄소년단이 데뷔 12주년을 맞는 일이라 제이홉과 팬 모두에게 남다른 의미가 있다.
제이홉은 "영광스러운 날에 아미(ARMY·팬덤명)와 함께할 수 있어 정말 감사하다. 팬분들을 위해 다시 한번 힘내서 최선을 다하는 공연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콘서트 기간 공연장 인근인 킨텍스에선 방탄소년단 데뷔일을 기념하는 '2025 BTS 페스타'도 열린다.
제이홉은 이번 공연에서 13일 발표하는 신곡 '킬린 잇 걸(Killin' It Girl)(feat. GloRilla)' 무대를 처음 공개한다. 이번 곡은 대담한 퍼포먼스와 중독성 있는 힙합(Hip hop) 사운드가 특징이다.
이번 공연은 지난 2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KSPO DOME)에서 포문을 연 월드투어의 마지막 공연이다. 앞서 제이홉은 브루클린, 시카고, 멕시코시티를 포함한 총 15개 도시, 31회 공연을 통해 약 47만 여 관객과 소통했다.
빅히트 뮤직은 "이번 콘서트는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야외 공연이라는 점에서 압도적인 스케일이 기대된다"면서 "피날레 공연은 전 세계 주요 도시를 도는 투어를 통해 한층 성장한 제이홉의 진가를 보여주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Weverse)에서 양일간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이 병행된다.
한편 13일 콘서트 현장 인근에서는 특허청 상표특별사법경찰이 K-팝 위조상품 단속과 지식재산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대국민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번 활동은 아티스트의 상표권을 무단 도용한 위조상품 유통을 사전에 차단하고 정품 소비문화의 중요성을 공유하기 위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