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서울뉴스통신】 이성자 기자 =국제 축구 연맹(FIFA)은 26일(현지시간) 올여름 FIFA 클럽 월드컵에 참가하는 32개 클럽에 10억(1조4,643억원 달러를 배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FIFA 클럽 월드컵(FIFA Club Worldcup)은 FIFA 주관으로 매년 개최되는 축구대회를 말한다.
지아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FIFA 클럽 월드컵의 배급 모델은 클럽 축구의 정점을 반영하며, 우승팀에게 1억 2,500만 달러의 잠재적 보상금이 예상되는 7경기 조별리그와 플레이오프 형식으로 구성된 축구 대회 사상 최대 상금을 의미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참가 팀에 대한 상금 외에도 전 세계 클럽 축구에 2억 5천만 달러를 추가로 지원하는 전례 없는 연대 투자 프로그램이 있다"면서 "이러한 연대는 의심할 여지 없이 축구를 진정한 글로벌로 만들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에 상당한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했다.
클럽 월드컵 조별리그부터 FIFA는 승리할 때마다 200만 달러를 수여한다. 16강부터 매 라운드마다 팀이 추가 상금을 받을 수 있으며 우승자는 최대 1억 2,500만 달러의 상금을 받게 된다.
지아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그뿐만 아니라 FIFA는 이번 대회에 대한 자금을 보유하지 않을 것"이라며 "모든 수익은 클럽 축구에 분배될 것이며, 211개 FIFA 회원 협회를 통해 글로벌 축구 발전을 위해 적립된 FIFA의 예비비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