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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오르자 경매 취소…3월 서울 아파트 경매물건 32% 감소

【서울 = 서울뉴스통신】 이성현 기자 = 서울시의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와 재지정이 맞물린 지난 3월, 서울 아파트 경매 물건 수가 한 달 새 30% 이상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권을 중심으로 집값이 급등하면서 경매보다 매매가 더 유리하다고 판단한 소유주들이 경매를 취소한 데 따른 현상으로 분석된다. 10일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3월 서울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는 172건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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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XC60·벤츠 S580 등 11만대 리콜…사고기록장치 오류 등 결함

【서울 = 서울뉴스통신】 이성현 기자 = 국토교통부는 볼보자동차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만트럭버스코리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한국닛산이 수입·판매한 총 49개 차종 11만7925대에 대해 자발적 시정조치(리콜)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리콜 대상 중 볼보자동차의 XC60 등 8개 차종 9만5573대는 사고기록장치(EDR) 소프트웨어 오류로 운행 정보가 정상적으로 저장되지 않는 문제가 발견돼 오는 21일부터 리콜이 시작된다. 이와 별도로 XC60 등 3개 차종 1560대는 구동축전지 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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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오피스 공실률 3% 돌파…34개월 만에 최고치

【서울 = 서울뉴스통신】 이성현 기자 = 서울 오피스 시장의 공실률이 지난 2월 기준 3.06%를 기록하며 34개월 만에 처음으로 3%대를 넘겼다. 대형 매매 거래는 성사됐지만, 마곡 등 일부 지역의 신규 공급 영향으로 공실률이 상승세를 보였다. 상업용 부동산 프롭테크 기업 부동산플래닛이 10일 발표한 ‘2월 서울 오피스 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오피스빌딩 거래량은 4건, 거래금액은 7782억 원으로 전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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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에어컨, 무더위 앞두고 판매 증가…전년比 51% 증가

【서울 = 서울뉴스통신】 이민희 기자 =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국내 가정용 일반 에어컨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3월 한 달간 △스탠드형 △벽걸이형 △창문형 등 가정용 일반 에어컨 판매량은 전년 대비 60% 이상 증가했다. 특히 스탠드형 에어컨의 경우 판매량이 전년비 약 80%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늘어난 고객 수요에 적기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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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휴머노이드 연합 공식 출범…2030년까지 민관 1조원 이상 투자

【서울 = 서울뉴스통신】 김부삼 기자 = 국내 산업계와 학계가 손잡고 2030년까지 휴머노이드 기술 강국 도약을 목표로 'K-휴머노이드 연합'을 공식 출범시켰다. 정부와 민간이 함께 1조원 이상의 투자를 추진하며, 로봇 AI 모델 개발과 핵심 부품 확보 등 5대 중점 과제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안덕근 산업부 장관, 유홍림 서울대 총장 등 관계자 350여 명이 참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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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이식' 농진청…“병원균 없는 환경서 사육한 돼지, 성공 가능성 높인다”

【서울 = 서울뉴스통신】 이성현 기자 = 농촌진흥청이 병원균이 없는 무균 환경에서 이종이식용 돼지를 사육할 경우, 사람에게 장기를 이식할 때 면역 거부 반응과 감염 위험이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농진청은 10일 발표를 통해 “병원균 차단 환경이 돼지의 혈액 지표와 생리적 특성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며, 이는 이식 장기로서의 적합성을 높인다”고 밝혔다. 돼지는 장기 크기나 생리적 특성이 사람과 유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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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급등…코스피 이어 코스닥도 매수 사이드카 발동

【서울 = 서울뉴스통신】 신현성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상호관세를 90일 유예하겠다고 밝힌 영향으로 국내 증시가 급반등하면서, 10일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모두에서 매수 사이드카가 잇따라 발동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6분께 코스닥150 선물과 지수가 급등하면서 코스닥 시장에서 프로그램 매수호가 효력이 5분간 정지되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올해 들어 처음이며, 지난해 8월 ‘블랙먼데이’ 사태 이후 8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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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연구소 "기준금리 2.75% 동결 전망…관세발 충격 주목"

【서울 = 서울뉴스통신】 신현성 기자 = 오는 4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가 현행 2.75%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왔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9일 보고서를 통해 “국내 경기 둔화 우려가 존재하지만 서울 주택가격의 강세, 가계대출 증가세 등으로 인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지난 2월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기존 3.00%에서 2.75%로 0.25%포인트 인하한 바 있다. 그러나 미 정부의 상호관세 부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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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고공행진에도…금은방 “한산한 거리, 경제가 더 문제”

【서울 = 서울뉴스통신】 이성현 기자 = 최근 금 시세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지만, 정작 금은방을 찾는 손님은 좀처럼 늘지 않고 있다. 고물가와 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귀금속 소비는 위축된 모습이다. 8일 서울 종로구 종로귀금속거리. 귀금속 상권의 중심지이자 평소 방문객들로 붐비던 단성골드주얼리센터는 오전 시간에도 한산한 분위기다. 상인들 사이에서는 “금값이 아니라 경제가 문제”라는 말이 자주 오간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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