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 » 페이지 10

[차이나 트렌드] 일과 휴식을 함께…디지털노마드, 中 농촌 진흥에 활기 '뿜뿜'

【신화/서울뉴스통신】 권나영 기자 = 디지털노마드가 중국의 농촌 진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따뜻한 봄날 주원징(朱文靜)의 ‘사무실’ 창문 밖으로 보이는 것은 빼곡히 서 있는 빌딩이 아니라 하얀 벽, 검은 기와로 된 전통 가옥, 면면히 이어지는 산, 황금빛 물결이 일렁이는 유채꽃밭이다. 올해 23세인 그는 “항저우(杭州)의 화이트칼라 일을 그만두고 이곳에서 체류 중”이라고 말했다. 중국에서 관광지로 유명한 안후이(安徽)성 황산(黃山)시 이(黟)현이…

자세히 보기

[국제] 獨 숄츠 총리 "美 관세 조치에 단호히 대응할 것"

【신화/서울뉴스통신】 권나영 기자 =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30일(현지시간) 독일 ‘하노버 산업박람회(하노버 메세 2025)’ 개막식에서 미국의 관세 인상이 글로벌 자유무역을 훼손한다고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그는 유럽연합(EU)이 계속해서 단호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숄츠 총리는 연설에서 세계 번영의 초석인 자유무역이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하는 보호주의 정책에 따라 심각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의 지속적인…

자세히 보기

[경제 인사이트] "가격·성능 다 잡았다"…中 자동차 이집트서 인기 상승

【신화/서울뉴스통신】 권나영 기자 = 이집트 수도 카이로 시내의 한 분주한 거리. 오마르 모하메드가 타고 온 빨간색 중국산 세단이 유독 눈에 띈다. “몇 달 전에 저는 주저하지 않고 중국 브랜드의 자동차를 구매했습니다. 합리적인 가격에 좋은 기능이 탑재돼 있기 때문이죠.” 그는 중국 브랜드의 신차 가격이 유럽 브랜드의 중고 자동차 가격과 비슷하다고 말했다. 한때 모하메드는 중국산 자동차에 대해…

자세히 보기

[경제동향] 방글라데시 "中 투자·경험, 재생에너지 발전 촉진에 도움"

【신화/서울뉴스통신】 권나영 기자 = 방글라데시 지속가능·재생에너지협회 회장이 중국의 투자와 경험을 높이 평가했다. “중국의 투자와 경험은 방글라데시 재생에너지 발전을 촉진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방글라데시에 오는 중국 기업이 더 많아지길 바랍니다.” 얼마 전 모스타파 알 마흐무드 방글라데시 지속가능재생에너지협회 회장은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방글라데시는 최근 수년간 태양광 발전소, 풍력 발전소 등 프로젝트를 통해 재생에너지 발전을 가속하는 한편…

자세히 보기

[경제동향] 中 3월 제조업·비제조업 PMI 모두 확장 국면 이어가

【신화/서울뉴스통신】 권나영 기자 = 올 3월 중국 제조업 부문이 확장 국면을 유지했다. 지속적인 경제 회복으로 기업 생산이 가속화된 결과로 분석된다. 31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3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 대비 0.3%포인트 상승한 50.5로 집계됐다. 지난해 3월 이후 최고치다. 자오칭허(趙慶河) 국가통계국 서비스업조사센터 고급통계사는 제조업 PMI가 2개월 연속 확장 구간에 머물며 꾸준한 경기 회복세를 반영했다고 짚었다. PMI가…

자세히 보기

[과학기술] 집집마다 로봇 구비? 中 중관춘 포럼에서 미리 엿본 '6G+AI' 기술

【신화/서울뉴스통신】 권나영 기자 = ‘2025 중관춘(中關村) 포럼’ 연례회의가 최근 베이징에서 열렸다. 장핑(張平) 중국공정원 원사는 ‘6G 기술·산업 혁신 포럼’ 기자회견에서 “6G의 핵심 돌파구는 스마트 통신과 인공지능(AI)의 깊은 융합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존 통신 시스템은 주로 데이터 전송에 중점을 뒀지만 6G는 AI 도입으로 통신과 스마트의 양방향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AI와의 융합이라는 특성을 가진 6G는…

자세히 보기

[경제동향] 中, 남중국해 동부 심층~초심층에서 1억t급 대규모 유전 발견

【신화/서울뉴스통신】 권나영 기자 = 중국해양석유그룹(CNOOC)이 31일 중국 남중국해 동부 해역에서 1억t(톤)급 유전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해상 심층에서 초심층까지 이어진 중국 최초의 대규모 쇄설암 유전이다. 광둥(廣東)성 선전(深圳)시에서 약 170㎞ 떨어진 이곳 후이저우(惠州) 19-6 유전은 주장커우(珠江口) 분지에 위치해 있으며 평균 수심은 100m이다. 탐사시추 결과 원유와 천연가스의 일일 생산량은 각각 413배럴, 6만8천㎥로 나타났다. 해양 석유가스 탐사 분야에서는 일반적으로 매장…

자세히 보기

[기획∙소셜∙라이프] 전통과 현대의 화음을 전승하는 中 조선족 판소리꾼의 노랫소리

【신화/서울뉴스통신】 권나영 기자 = “딸 생각에 어찌 울고 세월을 보냈던지 더욱 백수 되었구나.” 춘분이 막 지난 어느 날, 아침 햇살이 서리꽃 낀 창을 통해 옌볜(延邊)가무단 연습실 안을 비춘다. 추이리링(崔麗玲)은 무대 중앙에 서서 노래를 반복해 부른다. 판소리 창법은 때로는 거센 바람처럼 구슬프게 울려 퍼지고, 때로는 졸졸 흐르는 시냇물처럼 부드럽게 울려 퍼져 긴 여운을 남긴다. 옌볜조선족자치주는 지린(吉林)성…

자세히 보기

[과학기술] 마트·가정·일터 곳곳에 스며든다…中 중관춘에서 만난 '미래 로봇 시대'

【신화/서울뉴스통신】 권나영 기자 = 중관춘(中關村) 국제혁신센터 안. 휴머노이드 로봇 ‘콰푸(夸父·Kuavo)’가 손님을 맞이하며 질문에 대답하고 설명하고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분주한 모습이다. 이번 ‘2025 중관춘 포럼’ 연례회의 현장은 마치 대규모 로봇 작업 현장과 같았다. 원두커피를 내리는 ‘로봇 점원’, 붓을 든 ‘로봇 서법가’, 군무를 추는 로봇….100대에 육박하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곳곳에서 ‘근무’하면서 손님맞이, 커뮤니케이션, 공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세히 보기

[경제동향] 中 1분기 강주아오대교 여객∙차량 통행량 역대 최고치

【신화/서울뉴스통신】 권나영 기자 = 올 1분기 강주아오(港珠澳)대교 주하이(珠海)도로통상구를 통해 출입경한 여객, 차량 통행량이 각각 750만 명(연인원, 이하 동일), 156만 대(연대수)를 돌파해 전년 동기 대비 23%, 31%씩 증가했다. 이는 강주아오대교가 공식 개통된 이후 같은 기간 역대 최고치다. 관련 소개에 따르면 급증하는 홍콩∙마카오의 ‘북상(北上)’ 여객 흐름이 통상구 이동량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올 1분기 강주아오대교 변방검사소에서 검사한…

자세히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