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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종합일보 '창간 17주년 기념 초대전' 개막…“사유의 시간을 담다”

【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경기·인천 대표 일간지 경인종합일보가 창간 17주년을 기념해 예술과 저널리즘의 경계를 잇는 특별한 초대전을 마련했다. 이번 전시는 16일 오전 11시 경기도청 1층 로비에서 개막식을 열고 본격적인 일정에 들어갔다.

개막식에는 삼정미디어그룹 신만균 회장, 염태영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수원무), 경기도의회 최종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김정호 국민의힘 대표의원을 비롯한 100여 명의 각계 인사가 참석해 전시의 시작을 함께 축하했다.

이번 초대전은 소피아글로벌아트센터(Sophia Global Art Center)가 주관하고 삼정미디어그룹과 경기도의회가 후원했으며, 힐링 아티스트 소피아 곽(Sophia Kwak)을 비롯해 아르테 포토 포럼(Arte Photo Forum) 소속 조영석, 박미숙, 이승구 작가 등이 참여해 각자의 시선으로 완성한 작품을 선보인다. ‘사유가 머무는 자리, 잠시 멈추어 나를 마주하는 시간’을 주제로, 작가들은 렌즈를 통해 도시의 풍경과 인간 존재의 다양한 단면을 기록했다.

특히 이번 전시는 경인종합일보가 지난 3년간 지면 1면에 게재해 온 ‘경인 포토에세이’ 속 작품들을 한자리에 모아 새롭게 조명하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단순한 이미지를 넘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감정과 일상을 담아낸 사진들은 관람객들에게 삶의 온도와 감정의 깊이를 공유하는 소중한 시간을 제공하고 있다.

소피아 곽 작가는 “이번 전시가 시민들과 삶의 온도를 함께 나누는 따뜻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삼정미디어그룹 신만균 회장은 “경인종합일보는 17년 동안 경기·인천 지역사회의 숨결을 함께 호흡하며 시대의 흐름을 기록해왔다”며 “이번 전시에는 작가들의 깊은 성찰과 사회를 바라보는 치열한 시선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 준 도청 관계자와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정치권 인사들도 이번 전시의 의미를 높이 평가했다. 염태영 의원은 "언론이 단순한 보도를 넘어 사람의 마음을 기록하고 사회의 온도를 담아내는 창의적 역할을 보여준다"며 "바쁜 일상 속에서 시민들이 잠시 멈춰 자신과 세상을 다시 마주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종현 대표의원은 “사진 한 장으로 세상이 움직이는 시대에 언론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다”며 “경기도의회도 언론과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정호 대표의원도 “이번 전시가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삶의 여백 속 숨은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작은 영감이 되길 바란다”며 “경기도의회도 소통과 협치를 통해 도민의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초대전은 오는 30일까지 경기도청 1층 로비에서 일반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