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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 제3회 청소년 금연포스터 및 웹툰 공모전 시상식

양한광 원장 “청소년 눈높이 금연 메시지…담배사업법 개정에 큰 힘”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왼쪽 세 번째)와 김열 경기북부금연지원센터장(오른쪽 두 번째)이 수상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국립암센터

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는 지난 5일 청소년 금연포스터 및 웹툰 공모전 시상식을 가졌다.

양한광 원장은 “이번 공모전은 우리 청소년들이 흡연의 위해성을 올바르게 깨닫고, 나아가 주변에 건강한 문화를 전파하는 주체로 성장했음을 보여주는 자리였다”면서 “특히 전자담배의 위험성을 정확히 짚어낸 초등학생과 청소년들의 참신한 작품들은 2026년 담배사업법 개정 홍보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는 처음으로 초등학생까지 참여 대상을 확대했다. 지난 5∼7월 사이에 경기도 내 초·중·고등학교와 학교 밖 청소년센터 등에서 총 50여 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심사를 거쳐 포스터와 웹툰 부문에서 각각 대상 1점, 최우수 1점, 우수 1점씩 총 6점의 수상작을 최종 선정했다.

포스터 부문 대상은 ‘담배피고시포도 참아!’가 선정됐다. 수상자는 ‘담배 피우고 싶어도 참아’ 문구를 과일 ‘포도’와 연결해 시각화했고 작품 하단에는 폐암, 후두암 등 흡연으로 유발되는 질병을 묘사해 흡연의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높였다.

웹툰 부분 대상작 ‘호랑이가 담배피던 시절에∼’는 전래동화 속 익숙한 구절에서 영감을 얻은 작품이다. 호랑이가 피우는 담배 연기로 온 세상이 무지갯빛으로 변하는 환상을 보여주지만, 후반부에는 담배들이 ‘담배맨’으로 변신해 금연을 권하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반전 있는 구성으로 흡연의 폐해를 효과적으로 표현했다.

김열 국립암센터 경기북부금연지원센터장은 “청소년들의 소중한 아이디어가 담긴 이번 수상작들을 지역사회 금연 캠페인과 학교 흡연예방 교육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면서 “앞으로도 흡연 중인 청소년들이 금연에 성공할 수 있도록 돕는 맞춤형 금연지원서비스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