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뚜기, ‘하루강황’ 상표권 출원…“선제적 브랜드 권리 확보”

오뚜기, ‘하루강황’ 상표권 출원…“선제적 브랜드 권리 확보”

과실가공·음료 등 상품분류 지정…“제품 출시 형태 등은 아직 미정”

동일 명칭 시중 제품 존재에도 상표권은 ‘미등록’ 상태…권리 선점 행보

▲오뚜기 하루강황 로고. 사진=특허청

오뚜기가 ‘하루강황’ 상표권을 출원하며 브랜드 선점에 나섰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오뚜기는 지난달 22일 지식재산처(특허청)에 ‘오뚜기 하루강황’ 상표권을 출원했다. 상품 분류는 과실가공식품, 식용강황, 과일음료 및 과일주스 등으로 지정됐다.

강황은 카레에서 노란색을 내는 핵심 성분으로, 카레 특유의 향과 맛을 낸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는 강황추출물이 개별인정원료로 등록돼 있다. 주요 기능성으로는 △노화로 인해 저하된 인지기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 △근력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 △관절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 등이 등록됐다.

오뚜기도 이미 카레와 함께 강황가루와 강황환을 제품화해 판매하고 있다.

다만 현재 시중에는 동일한 명칭(하루강황)을 포함한 건강 음료가 이미 판매되고 있다. ‘하루’와 ‘강황’이 일반 명사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별도의 상표 등록은 따로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뚜기 측은 이번 출원에 대해 구체적인 제품 출시를 확정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개발이 완료됐거나 출시가 확정된 제품이라기보다는, 향후 다양한 가능성을 고려해 통상적인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출원한 사항”이라며 “현재 강황환과 강황가루 제품 등을 판매하고 있으나, 향후 출시 제품의 형태는 아직 미정”이라고 밝혔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