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통가 NOW] 롯데웰푸드 천안 아이스크림 라운지·농심 인도 4개 도시 신라면…신세계푸드·hy·샘표·일동후디스·교촌치킨

[유통가 NOW] 롯데웰푸드 천안 아이스크림 라운지·농심 인도 4개 도시 신라면…신세계푸드·hy·샘표·일동후디스·교촌치킨

롯데웰푸드, 천안 K-컬처 박람회서 아이스크림 라운지…6일까지 2만5000개 마련

농심, 인도 4개 도시 K-컬처 축제서 신라면 알림…하이브 팝업 부스 운영

신세계푸드 ‘베키아에누보’, 모바일 선물 상반기 매출 20% 증가…셀프 기프팅 확산

hy, 프레시 매니저 은평구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위촉…위기가구 발굴 협력

샘표, 방한한 美 유명 셰프 4인과 우리맛 연구 공유…장·발효 R&D 소개

일동후디스, ‘2026 한국웰니스지수’ 하이뮨·산양유아식 1위…6년·19년 연속

교촌치킨, 구미 1호점서 ‘교촌1991스쿨’…베트남 유학생 22명 조리 체험

▲천안 독립기념관 일원에서 운영되는 ‘2026 천안 K-컬처 박람회’에 차려진 ‘롯데 아이스크림 라운지’. 사진=롯데웰푸드

◇ 롯데웰푸드, 국내 최대 천안공장과 상생…체험형 쉼터로 K-아이스크림 소개

롯데웰푸드가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 일원에서 열리는 ‘2026 천안 K-컬처 박람회’에서 ‘롯데 아이스크림 라운지’를 운영한다. 라운지는 오는 6일까지 문을 연다.

이번 참가는 글로벌 박람회 현장에서 K-아이스크림의 우수성을 알리는 동시에 아이스크림 주력 생산 시설인 천안공장이 있는 천안시와의 상생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롯데웰푸드 천안공장은 국내 최대 규모의 아이스크림 생산 시설이다.

‘롯데 아이스크림 라운지’는 박람회장 ‘라면&아이스크림 페스타’ 공간에서 운영하는 체험형 쉼터다. 빙산 위 설레임 쿨리쉬와 인증샷을 남기는 ‘설레임 쿨리쉬 포토존’과 SNS 인증 시 아이스크림·굿즈를 주는 ‘월드콘 에어볼 이벤트존’, 직접 디저트를 만드는 ‘돼지바빵 꾸미기 이벤트존’ 등을 마련했다.

롯데웰푸드는 이번 행사를 위해 월드콘과 설레임 쿨리쉬, 빵빠레, 돼지바, 빠삐코 등 5종 약 2만5000개를 준비했다. 라운지 방문객 샘플링과 박람회 스탬프 투어 리워드용으로 제공해 상생의 의미를 더했다.

▲농심 상반기 인도 ‘하이브 인디아 팝업 파크’ 신라면 분식 부스 현장. 사진=농심

◇ 농심, K-팝 팬 겨냥 ‘신라면 분식’ 부스…대인도 수출 47% 증가

농심이 K-컬처를 매개로 인도 젊은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며 신라면 알리기에 나선다. 오는 9월 중순부터 인도 4개 도시에서 열리는 K-컬처 축제 ‘하이브 인디아 팝업 파크(HYBE INDIA Pop-Up Park)’에 참가해 ‘신라면 분식’ 부스를 운영한다.

‘하이브 인디아 팝업 파크’는 하이브가 현지에서 진행하는 인도 오디션 프로젝트의 하나로, K-팝 팬덤 활동과 브랜드 연계 프로그램을 한 공간에서 경험하도록 꾸몄다. 9월 중순부터 첸나이와 콜카타, 찬디가르, 코치 4개 도시에서 열린다. 상반기 6개 도시에 이어 하반기 4개 도시로 접점을 넓히는 것이다.

농심은 각 행사장에 신라면 분식 부스를 마련해 시식 행사를 열고 룰렛 게임 등 참여형 이벤트로 경품을 준다. K-팝과 K-푸드를 함께 체험하는 콘텐츠로 신라면의 위상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농심은 최근 인도에서 신라면을 중심으로 사업 기반을 빠르게 넓히고 있다. 지난 5월 인도 퀵커머스 1위 기업 ‘블링킷’과 협업하는 등 유통망을 강화했고, 상반기 대인도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7% 늘었다.

▲신세계푸드 베키아에누보 시그니처 스노우 치즈케이크. 사진=신세계푸드

◇ 신세계푸드, 모바일 선물 일상화…’스노우 치즈케이크’ 등 전용 제품 확대

신세계푸드의 베이커리·디저트 브랜드 ‘베키아에누보’가 모바일 선물 수요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베키아에누보’의 모바일 선물하기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늘었다.

성장의 배경에는 모바일 선물 소비의 확산이 있다. 생일과 기념일에 그치던 선물이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전하거나 스스로에게 주는 ‘셀프 기프팅’까지 넓어지면서, 부담 없이 마음을 전하는 수단으로 모바일 선물이 일상 속에 자리 잡고 있다.

‘베키아에누보’는 이런 흐름에 맞춰 시그니처 ‘스노우 치즈케이크’ 등 인기 제품을 앞세우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구매 편의성과 품질을 높인 모바일 선물 전용 제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모바일 선물 수요를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프레시 매니저가 은평구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됐다.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나주현 hy 서강영업소장, 김미경 서울 은평구청장, 이은정 hy 프레시 매니저, 김주경 hy 프레시 매니저, 김경훈 hy 강서지점장. 사진=hy

◇ hy, 보건복지부 MOU 일환…프레시 매니저 50명 위기가구 발굴

hy가 은평구와 함께 프레시 매니저 네트워크를 활용한 지역 복지 협력에 나선다. 프레시 매니저가 은평구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돼 지역 취약계층을 살핀다.

이번 협약은 취약계층 발굴을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 차원에서 추진됐으며, 지난 6월 보건복지부와 맺은 ‘사회적 고립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MOU)’의 하나다. 은평구와 지역밀착형 복지 협력체계를 만든다는 취지다.

관내 프레시 매니저 50명은 지역에서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살피며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복지서비스로 연계하는 활동을 한다. 여기에 6명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도 참여해 현장 기반의 복지 활동을 넓힌다.

지난 2일 서울 은평구청에서 열린 협약식에서는 이은정·김주경 프레시 매니저가 대표로 위촉장을 받았다. hy는 은평구를 시작으로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한 지역 밀착형 복지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샘표가 미국 주요 도시에서 미식 트렌드를 이끄는 셰프들에게 K-푸드의 근간인 장과 발효를 연구하는 R&D 현장을 소개했다. 사진=샘표

◇ 샘표, 오송 우리발효연구중심에 셰프 4인…’연두’·’완두간장’ 연구 공유

우리맛연구중심 샘표가 미국 주요 도시에서 미식 트렌드를 이끄는 셰프들에게 K-푸드의 근간인 장(醬)과 발효를 연구하는 R&D 현장을 소개했다. 장과 발효에 대한 세계 미식계의 관심이 높아지는 흐름을 보여준다.

지난 2일 충북 오송 샘표 우리발효연구중심에는 미국 요리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제임스 비어드 어워드’ 수상 등 세계 미식 무대에서 인정받은 셰프 4인이 찾아왔다. 미쉐린 2스타 샌프란시스코 ‘세종’의 리처드 리 총괄 셰프와 뉴욕 ‘하브 앤 마르’의 파리얄 압둘라히 셰프, 시카고 ‘카사마’의 지니 권 셰프, 뉴욕 ‘클로드’·’페니’를 운영하는 조슈아 핀스키 셰프 등이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샘표 우리발효연구중심을 찾은 셰프들이 동료들에게 추천하면서 성사됐다. K-푸드가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으면서 우리맛의 근간인 장과 발효를 체계적으로 연구해 온 샘표를 찾는 해외 셰프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최용호 우리발효연구중심 실장은 셰프들에게 순식물성 요리에센스 ‘연두’와 콩 발효의 깊은 맛을 살린 ‘유기농 고추장’, 완두를 발효해 간장 풍미를 구현한 ‘완두간장’ 등 전통 장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일동후디스의 ‘하이뮨 프로틴 밸런스’와 ‘후디스 산양유아식’이 ‘2026 한국웰니스지수’에서 각 부문 1위에 올랐다. 사진=일동후디스

◇ 일동후디스, 소비자 참여 웰니스지수서 1위…산양유아식 19년 연속

일동후디스의 ‘하이뮨 프로틴 밸런스’와 ‘후디스 산양유아식’이 ‘2026 한국웰니스지수’에서 각 부문 1위에 올랐다. 하이뮨은 단백질 보충제 부문에서 6년 연속, 후디스 산양유아식은 산양분유·산양유아식 부문에서 19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올해 23회째인 한국웰니스지수는 한국표준협회가 주최하는 소비자 참여형 웰빙 만족도 조사로, 건강성과 환경성, 안전성 등 5개 지수를 토대로 부문별 만족도를 평가한다.

‘하이뮨’은 1970년부터 쌓아온 일동후디스의 영양·기능 설계 노하우를 바탕으로 2020년 2월 출시한 단백질 전문 브랜드다. ‘후디스 산양유아식’은 청정 뉴질랜드의 산양 원유로 만든 프리미엄 유아식으로 2003년 출시 이후 23년째 시장을 이끌고 있다.

일동후디스는 산양유 원료사인 뉴질랜드 데어리고트와 올해 파트너십 25주년을 맞았다. 산양유는 모유와 유사한 단백질·지방 조성으로 일반 우유보다 소화 흡수가 우수해 우유 단백에 민감한 영유아부터 중장년층까지 편안하게 먹을 수 있다.

▲구미에서 진행된 ‘교촌1991스쿨’에 참여한 안동과학대학교 호텔조리학과 베트남 국적의 학생들과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교촌에프앤비

◇ 교촌치킨, 35년 헤리티지 1호점서…붓으로 소스 입히는 조리법 체험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경북 구미 교촌치킨 송정점에서 베트남 유학생을 대상으로 브랜드 체험 프로그램 ‘교촌1991스쿨’을 진행했다. 지난 24일 안동과학대학교 호텔조리학과 소속 베트남 국적 학생과 교직원 22명이 참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식과 K-푸드에 관심이 높은 외국인 청년층과 접점을 넓히고 K-치킨 대표 브랜드로서 교촌의 역사와 가치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교촌의 역사가 시작된 구미에서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송정점은 교촌이 ‘교촌통닭’으로 첫발을 내디딘 1호점으로, 35년간 이어온 브랜드 헤리티지를 상징하는 공간이다.

학생들은 교촌의 성장 과정과 한국 치킨 문화를 배우는 이론 교육에 이어 치킨 조리 실습에 참여했다. 붓으로 치킨 한 조각마다 소스를 정성껏 입히는 교촌 고유의 조리법을 체험하며 교촌만의 맛이 완성되는 과정을 직접 경험했다.

‘교촌1991스쿨’은 2023년 국내 고객을 시작으로 2024년부터 해외 관광객까지 대상을 넓혔고, 지난달에는 한식진흥원과 협업해 외국인 관광객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의 고객이 교촌만의 맛과 조리 철학, 브랜드 가치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