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서울뉴스통신】 송경신 기자 = 애니메이션 영화 ‘주토피아2’가 개봉 3주차에도 흥행 열기를 이어가며 누적 관객 500만 명을 넘어섰다.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 국내 극장가 최고 흥행작 자리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주토피아2’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주말 동안 100만6087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지난달 26일 개봉 이후 3주 연속 정상 자리를 유지하고 있으며, 누적 관객 수는 537만 명을 기록했다.
현재 올해 최고 흥행 기록을 보유한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567만 명)과의 격차는 약 30만 명으로 조만간 순위가 뒤바뀔 가능성도 점쳐진다.
‘주토피아2’는 2016년 개봉해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던 ‘주토피아’의 후속작이다. 전작에서 대형 사건을 해결하며 파트너가 된 주디와 닉이 다시 한 번 새로운 미스터리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주토피아에 100년간 존재하지 않았던 파충류의 흔적을 둘러싼 사건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성격과 방식이 다른 두 주인공의 갈등과 성장이 흥미롭게 펼쳐진다. 연출은 전편을 맡았던 바이런 하워드 감독이 다시 지휘봉을 잡았고 재러드 부시 감독이 새롭게 합류했다.
전작 ‘주토피아’는 전 세계에서 약 10억2550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올리며 글로벌 히트작으로 자리매김했으며, 국내에서도 471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번 작품에는 지니퍼 굿윈과 제이슨 베이트먼이 전편에 이어 목소리 연기를 맡았고, 키후이 콴이 새롭게 합류해 힘을 보탰다. ‘주토피아2’는 지난 14일 기준 전 세계 누적 매출 11억3600만 달러를 기록하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같은 기간 박스오피스순위는 2위 윗집 사람들'(14만354명·누적 40만명), 3위 '뽀로로 극장판 스위트캐슬 대모험'(7만4460명·8만명), 4위 '프레디의 피자가게2'(6만6282명·17만명), 5위 '극장판 주술회전:시부야사변×사멸회유'(5만9255명·30만명)가 각각 차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