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봉 앞둔 코믹 액션 '하이파이브’, 관람 포인트 공개

개봉 앞둔 코믹 액션 '하이파이브’, 관람 포인트 공개

【서울 = 서울뉴스통신】 송경신 기자 = 영화 '하이파이브'가 개봉을 앞두고 관람 포인트를 27일 공개했다.

'하이파이브'는 장기이식을 통해 우연히 초능력을 얻게 된 다섯 명이 이 능력을 노리는 세력과 맞서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물이다.

괴력, 초스피드, 치유력, 전자기파 조종, 강풍 같은 폐활량 등 장기의 기능에 따라 각기 다른 초능력이 발현되는 설정이 신선함을 더한다. 평범했던 다섯 인물이 초능력을 계기로 하나의 팀으로 거듭나는 성장 서사 역시 흥미를 자극한다.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도 눈여겨볼 만하다. 이재인은 역대급 발차기 액션을 소화하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안재홍은 코믹한 단발머리 캐릭터로 웃음을 책임진다.

라미란과 김희원은 유쾌하면서도 따뜻한 팀워크를, 오정세는 부성애라는 현실 초능력으로 감동을 전한다. 신구와 박진영은 2인 1역을 소화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강형철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 또한 주목할 만하다. '과속스캔들'(2008) '써니'(2011) 등을 만든 강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 특유의 말맛 나는 대사와 감각적인 음악 연출로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여기에 '공작'(2018) 최찬민 촬영감독, '백두산'(2019) 김병한 미술감독, '극한직업'(2019) 남나영 편집감독, '더 글로리'(2023) 김준석 음악감독 등 실력파 제작진이 힘을 보탰다.

한편 ‘하이파이브’는 오는 30일 극장에서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