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그룹 나인뮤지스 출신 가수 류세라(38)가 결혼 소감을 전하며 팬들과 지인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류세라는 2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축하해주셔서, 도움 주셔서, 함께 고민해 주셔서 큰일 잘 치렀습니다”라고 밝히며 결혼식을 무사히 마친 소회를 전했다. 이어 “제가 얼마나 부족한 사람인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 받을 가능성이 있는 사람인지도 배웠다”며 “살아있는 동안 보답하며 살아가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 류세라는 우아한 웨딩드레스를 입고 환한 미소를 짓고 있으며, 따뜻한 분위기의 결혼식 현장이 시선을 끌었다.
류세라는 최근 서울 모처에서 비연예인 예비신랑과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예식 사회는 개그우먼 송은이가 맡았고, 가수 자두와 백지영이 축가를 부르며 자리를 빛냈다.
2010년 8월 나인뮤지스로 데뷔한 류세라는 ‘노 플레이보이’, ‘넌 뭐니’, ‘돌스’, ‘글루’ 등 다양한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팀은 ‘모델돌’이라는 별명과 함께 활약했으나 멤버 교체를 겪으며 9인조에서 4인조로 재편되었고, 류세라는 2014년 팀을 떠나 독자 활동의 길을 걸었다.
탈퇴 이후 류세라는 1인 기획사 ‘OCTO’를 설립하고 싱어송라이터로 활동을 이어가며 꾸준한 음악 행보를 보여왔다. 지난해 7월에는 성경 시편 전체를 담은 ‘시편 150 프로젝트’의 네 번째 곡을 발표하며 신앙적인 메시지를 담은 음악도 선보였다.
류세라의 결혼 소식에 팬들은 “행복하길 바란다”, “앞으로의 음악 활동도 기대한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