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래곤 길들이기', 현충일 연휴 1위… 54만명 돌파

'드래곤 길들이기', 현충일 연휴 1위… 54만명 돌파

【서울 = 서울뉴스통신】 송경신 기자 = 영화 '드래곤 길들이기'가 공개 첫 주말 50만명이 넘는 관객을 끌어모으며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하이파이브'는 개봉 2주차 주말 40만명을 추가해 100만 관객 고지를 밟았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드래곤 길들이기'는 6~8일 54만64명이 봐 박스오피스 1위를 달렸다. 이 영화는 현충일 휴일이었던 6일에 공개돼 누적 관객수 역시 54만명이다.

'드래곤 길들이기'는 바이킹답지 않은 외모와 성격 때문에 모두에게 인정받지 못하는 '히컵'과 베일에 싸인 전설의 드래곤 '투슬리스'가 차별과 편견을 넘어 특별한 우정으로 세상을 바꾸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이 작품은 2010년에 나온 동명 애니메이션을 실사화했다. 애니메이션은 2010년과 2014년 그리고 2019년 세 차례 시리즈로 나왔었다. 애니메이션을 연출한 딘 드블루아 감독이 실사 영화도 만들었다. 배우 메이슨 테임즈, 제라드 버틀러 등이 출연했다.

'하이파이브'는 같은 기간 40만746명이 봐 주말 박스오피스 2위였다. 누적 관객수는 115만명이다.

올해 공개된 한국영화 중 100만명 이상 본 작품은 '하이파이브'가 5번째다. 앞서 '야당'(337만명) '히트맨2'(254만명) '승부'(214만명) '검은 수녀들'(167만명)이 있었다.

이밖에 주말 박스오피스 순위는 3위 '미션 임파서블:파이널 레코닝'(25만6855명·누적 300만명), 4위 '신명'(18만3425명·39만명), 5위 '릴로&스티치'(4만7712명·44만명)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