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서울뉴스통신】 송경신 기자 = 영화 '드래곤 길들이기'가 100만 관객을 넘겼다. 개봉 11일만이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드래곤 길들이기'는 전날 2만2287명을 추가, 누적 관객수 100만2298명으로 나타났다.
지난 6일 개봉한 '드래곤 길들이기'는 개봉과 동시에 3일 연속 1위 자리를 이어가다 '하이파이브'에 밀려 지난 9일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그러다 지난 13일 다시 박스오피스 정상 자리를 탈환한 후 4일 연속 1위 자리를 지키면서 흥행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국내 공개된 외국영화 중 100만명 이상 본 작품은 '드래곤 길들이기' 포함 '미션 임파서블:파이널 레코닝'(319만명) '미키17'(301만명) '캡틴 아메리카:브레이브 뉴 월드'(165만명) '마인 크래프트 무비'(135만명) 등 5편이다.
'드래곤 길들이기'는 바이킹답지 않은 외모와 성격 때문에 모두에게 인정받지 못하는 '히컵'과 베일에 싸인 전설의 드래곤 '투슬리스'가 차별과 편견을 넘어 특별한 우정으로 세상을 바꾸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애니메이션은 2010년과 2014년 그리고 2019년 세 차례 시리즈로 나왔었다. 애니메이션을 연출한 딘 드블루아 감독이 실사 영화도 만들었다. 배우 메이슨 테임즈, 제라드 버틀러 등이 출연했다.
이밖에 박스오피스 순위는 2위 '하이파이브'(2만3151명·누적 152만명), 3위 '신명'(1만5665명·60만명), 4위 '미션 임파서블:파이널 레코닝'(1만3264명·319만명), 5위 '노이즈'(1593명·개봉 전)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