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서울뉴스통신】 송경신 기자 = 서울공예박물관이 아시아를 넘어 유럽에서 발전해 온 칠공예의 역사와 현재를 조명하는 특별강연을 마련했다.
서울공예박물관은 다음달 2일 오후 2시 박물관 교육동 강당에서 특별강연 ‘유럽의 칠공예–독일 베스트팔렌 리페 주립 예술·문화역사박물관 소장품을 중심으로’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강연에는 독일에서 37년간 활동하며 아시아와 유럽 칠공예 전시를 다수 기획한 정순심 전(前) 독일 뮌스터 칠공예 박물관 큐레이터가 강연자로 나서, 현장에서 직접 경험한 유럽 칠공예 전시 기획과 연구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강연에서는 독일 최대 규모의 칠공예 컬렉션을 보유한 베스트팔렌 주립 예술·문화역사박물관 소장품을 중심으로, 16세기 말 이후 시누아즈리와 자포니즘 등 아시아 문화 열풍 속에서 유럽 칠공예가 형성되고 유럽의 주거 환경과 생활양식에 맞게 변모해 온 과정을 살펴본다.
또한 중국과 일본 칠기의 영향 아래 탄생한 유럽의 독자적인 칠공예 기법과 함께, 현재 유럽 각국에서 활동 중인 칠공예 작가들의 대표 작품과 작업 세계도 소개된다.
강연 참여는 이날부터 서울공예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 80명까지 사전 접수할 수 있으며, 강연 당일 현장 등록도 가능하다.
김수정 서울공예박물관장은 “시민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유럽의 칠공예를 전문가의 생생한 경험을 통해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공예문화의 가치를 폭넓게 알리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