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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도서전' 온라인 기획전…교보문고, 100권 도서 큐레이션 공개

【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교보문고가 서울국제도서전 2025 개막을 앞두고 독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기 위한 온라인 기획전을 운영하고 있다. 교보문고는 지난달 26일부터 서울국제도서전 사전 체험을 위한 온라인 기획전을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오는 1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도서전의 주요 콘텐츠와 출판사들의 대표 도서를 소개하는 큐레이션 형식으로 꾸며졌다.

가장 눈에 띄는 기능은 ‘부스 미리보기’다. 창비, 문학동네, 민음사 등 국내 대표 출판사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각 출판사가 준비 중인 부스의 철학과 콘셉트를 사전에 엿볼 수 있다. 이를 통해 방문 예정인 독자들은 자신이 관심 있는 출판사의 부스를 미리 확인하고, 도서전 방문 계획을 세울 수 있다.

또한, 출판사들이 직접 추천한 100권의 도서를 소개해 올해 도서전에서 주목해야 할 트렌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교보문고 측은 "서울국제도서전은 단순한 도서 판매 행사를 넘어 책을 매개로 문화가 교류하고 독자가 출판의 미래를 체험하는 중요한 축제"라며 "이번 온라인 기획전이 독자들에게 도서전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국제도서전은 1954년부터 시작된 대한출판문화협회 주최의 국내 최대 규모 도서전이다. 매년 국내외 출판사, 작가, 독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책을 중심으로 교류하는 소통의 장으로 평가된다. 올해 도서전은 ‘믿을 구석 The Last Resort’를 주제로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며, 주빈국 대만의 작가 천쓰홍, 천쉐 등이 특별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