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서울뉴스통신】 송경신 기자 = 배우 이병헌과 유아인이 주연한 영화 '승부'가 공개 첫 주말 50만명이 넘는 관객을 끌어모으며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31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승부'는 28~30일 54만4252명이 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70만명이다.
이 흥행세라면 '승부'는 이르면 이번 주중 늦어도 주말께 누적 100만명 고지를 밟을 것으로 전망된다. 31일 오전 7시 현재 예매 순위를 보면 '승부'는 예매 관객수 약 3만4300명으로 1위 '로비'(약 3만8600명)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이 작품은 한국을 대표하는 천재 바둑기사 조훈현·이창호의 이야기를 그린다. 조훈현이 제자 이창호와 대결에서 패한 뒤 다시 한번 정상에 도전하는 과정이 담겼다. 이병헌이 조훈현을, 유아인이 이창호를 연기했다. '보안관'(2017)을 만든 김형주 감독이 연출했다.
이밖에 주말 박스오피스 순위는 2위 '극장판 진격의 거인 완결편 더 라스트 어택'(8만8971명·누적 53만명), 3위 '미키17'(6만892명·누적 295만명), 4위 '플로우'(3만5070명·누적 10만명), 5위 '백설공주'(2만9219명·누적 17만명)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