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병헌 '승부', 3주 연속 주말 1위…누적 180만

이병헌 '승부', 3주 연속 주말 1위…누적 180만

【서울 = 서울뉴스통신】 송경신 기자 = 영화 '승부'가 공개 3주차 주말에도 30만명이 넘는 관객을 끌어모으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승부'는 11~13일 30만6021명이 봐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180만명이다.

'승부'는 한국을 대표하는 천재 바둑기사 조훈현·이창호의 이야기를 그린다. 조훈현이 제자 이창호와 대결에서 패한 뒤 다시 한번 정상에 도전하는 과정이 담겼다. 이병헌이 조훈현을, 유아인이 이창호를 연기했다. '보안관'(2017)을 만든 김형주 감독이 연출했다.

이 작품은 당초 극장 영화로 기획됐지만, 팬데믹의 여파로 플랫폼을 바꿔 2023년 넷플릭스 개봉을 고려했다. 하지만 같은 해 주연 배우 유아인의 마약 투약 사건이 발생한 뒤 다시 극장으로 플랫폼이 바뀌었다.

이밖에 주말 박스오피스 순위는 2위 '아마추어'(4만7964명·누적 7만명), 3위 '로비'(4만1512명·누적 24만명), 4위 '극장판 진격의 거인 완결편 더 라스트 어택'(3만8333명·누적 70만명), 5위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1만4685명·재개봉)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