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서울뉴스통신】 송경신 기자 = 가수 지드래곤이 청소년 알코올 중독 치료를 위해 8억8000만원을 기부했다.
13일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지드래곤은 이날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열린 '피스마이너스원 프리미엄 하이볼 론칭 파티 – 더 시그널'에서 자신이 명예 이사장으로 있는 저스피스 재단에 8억8000만원을 기부했다.
기부금 8억8000만원은 무한대를 상징하는 숫자 8의 의미를 담아 책정됐으며, 청소년 알코올 중독 치료를 돕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앞서 지드래곤은 2023년 10월 마약 투약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당시 배우 고(故) 이선균의 마약 투약 의혹을 제보한 유흥업소 실장이 지드래곤이 마약을 한 것처럼 보였다는 취지의 제보를 했고, 경찰은 지드래곤을 입건했다.
수사 결과 무혐의를 받은 지드래곤은 자신처럼 억울한 일을 당한 사람들을 돕기 위해 재단을 세우겠다고 밝혔고, 지난해 8월 저스피스 재단을 공식 출범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