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명 초청 수술 예정…이길여 총장 적극 후원
인천시와 협력 해외공헌사업, 465명 ‘새생명’
▲심장혈관흉부외과 최창휴 교수(가운데)와 심장내과 심우섭 교수(오른쪽)가 5월 29일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 국립심장병원에서 현지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심장 초음파 검사를 하고 있다. 사진=가천대 길병원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이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키르기스스탄을 방문해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심장혈관흉부외과 최창휴 교수, 소아심장과 심우섭 교수, 연소영 사회사업팀장 등 봉사팀은 키르기스스탄 수도인 비슈케크 국립심장병원에 임시 진료소를 마련했다.
의료진들은 현지 의료기관 진료에서 심장 이상이 발견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심장 초음파 등 정밀검사를 실시했다. 이 가운데 환아들의 건강 상태와 경제적 사정 등을 고려해 수술 대상자 4명을 선정, 오는 7월 가천대 길병원에서 수술 및 치료를 시행할 계획이다.
길병원은 1992년부터 최근까지 키르기스스탄 59명을 포함해 몽골,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17개 국가 465명의 심장병 어린이들에게 새생명을 찾아 주었다.
이번 의료봉사는 인천시와 협력해 진행하는 인천시 아시아권 교류도시 의료지원 사업이다. 김우경 병원장은 “병원 설립자인 이길여 가천대 총장의 봉사 철학으로 시작해 온 해외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수술 치료 사업이 30년이 넘도록 이어지며 봉사의 씨앗을 널리 확산시키는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