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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경마 스타 가린다…서울·부경서 김해시장배·농협중앙회장배

▲메이저퓨리. 사진=한국마사회

오는 10월 18일 렛츠런파크 서울 제8경주로 제22회 농협중앙회장배(L)가 펼쳐진다. 이 경주는 국산 2세 암·수말이 맞붙는 1200미터(m) 승부로, 총상금은 2억원이다. 부상경남의 김해시장배(L)와 함께 쥬버나일 시리즈의 두 번째 관문에 해당한다.

가장 큰 관심은 ‘메이저퓨리’와 ‘클러치더비’의 재대결에 쏠릴 전망이다. 지난 9월 제20회 과천시장배에서는 메이저퓨리가 막판 뒤집기 끝에 목 차이로 우승을 차지했지만, 클러치더비도 빠른 초반 스피드로 만만치 않은 실력을 과시했다. 두 경주마의 1200m 최고기록도 1분 13초로 같았다.

2세마 최강자 자리를 두고 두 유력 출전마의 전력을 짚어본다.

■ 메이저퓨리 (4전 3/1/0, 레이팅 48, 한국 수 2세 갈색, 부마: 레볼루셔너리 , 모마: 나이트퓨리, 마주: 정영광, 조교사: 김동균)

메이저퓨’는 데뷔 이후 4전 3승, 준우승 1회의 기록를 보유하고 있다. 출전에 나선 경주마다 2위 안에 들었고, 이번 경주 출전마 중 수득상금도 가장 많다. 경주 흐름을 읽고 영리하게 경기를 운영하는 능력과 결승 직전 판세를 뒤집는 뒷심이 필살기로 꼽힌다.

제20회 과천시장배 당시 우승 후보로 지목된 클러치더비가 초반부터 앞서나가는 가운데, 이 말은 뒤에서 때를 기다리다 결승선을 50m 남겨두고 목 차이로 앞지르며 극적인 역전승을 완성했다.

■ 클러치더비 (2전 2/0/0, 레이팅 42, 한국(포) 수 2세 밤색, 부마: CAIRO PRINCE , 모마: 식스퀸즈, 마주: 조아건설(주), 조교사: 최용건)

클러치더비는 데뷔 이후 3전 2승, 준우승 1회를 기록한 2세마 기대주다. 지난 7월 데뷔전에서 9마신 차로 크게 이기며 이름을 알렸고, 8월에는 1300m 경주에서 단 한 순간도 선두를 내주지 않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거뒀다. 폭발적인 출발과 상대를 압도하는 초반 속도가 무기다.

제20회 과천시장배에서도 이 말은 9두 중 가장 바깥쪽인 9번 게이트에서 출발했음에도 선두를 차지하며 경주를 이끌었다. 다만, 메이저퓨리에게 추월당해 준우승에 그쳤다.

이번 경주는 설욕전으로, 클러치더비가 특기인 선행 전략으로 2세마 왕좌를 차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에 앞서 오는 16일 예정된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제6경주로 제20회 김해시장배도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 지난 강서구청장배 우승마 ‘라벤더크라운’과 최근 일반경주에서 눈길을 끈 ‘머스킷스톰’ 등 새로운얼굴들도 합류한다.

■ 라벤더크라운(2전 2/0/0, 레이팅 37, 암, 한국(포), 회색, 부마: HONOR A. P., 모마: 라벤더크러시, 마주: 파인트리, 조교사: 김혜선)

지난 강서구청장배를 제패한 라벤더크라운은 현재까지 치른 두 경주 모두 우승했다. 특히, 강서구청장배에서는 출발이 늦었음에도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금까지 1200m 경주에서는 2전 2승으로 패배한 적이 없다.

■ 머스킷스톰(2전 2/0/0, 레이팅 42, 수, 한국, 갈색, 부마: 머스킷맨, 모마: 슈프림매직, 마주: 김갑수, 조교사: 김도현)

머스킷스톰은 이번 김해시장배에서 시선을 끄는 신예 중 하나다. 아직 경주를 뛴 경험이 두 차례지만, 두 번 모두 승리했다. 최근 1200m 경m에서는 8마신 차의 대승을 거두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당시 기록은 1분14초4였다. 부마는 한국 경마에서 우수한 자마들을 배출한 ‘머스킷맨’으로, 위너스맨, 라온퍼스트, 한강클래스 등이 머스킷맨의 자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