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스웨덴과 손잡고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국제 협력을 본격화한다. 기후부는 19일 ‘한-스웨덴 청정에너지 전환 분야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후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이뤄진 에너지 분야 국제 협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기후·에너지·환경 정책을 통합적으로 추진하는 새 정부 체계 아래에서, 국제 공조를 통해 에너지 전환 속도를 높이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행보로 풀이된다. 협약식에는 이호현 기후부 2차관과 마야 룬드베크 스웨덴 기후기업부 에너지 차관이 참석했다.
양해각서에는 파리협정 1.5도 목표 달성과 2050 탄소중립이라는 공동 인식을 바탕으로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전력망 및 전력공급 안정성 강화 △전력시스템 유연성 제고 △소형모듈원자로(SMR)를 포함한 민간 원자력 협력 △녹색전환 관련 기술·정책 교류 등의 협력 분야가 담겼다. 양국은 한국의 산업·인프라 구축 역량과 스웨덴의 정책·제도 경험을 결합해, 안정적인 무탄소 전력체계 구축을 위한 실질적 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간다는 구상이다.
협약 체결 이후 이어질 면담에서는 △청정에너지 보급 정책 △전력망 개발·확장과 전력공급 안정성 제고 △재생에너지의 전력시스템 통합 △SMR을 포함한 원전 분야 협력 강화 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더불어 산·학·연 전문가가 참여하는 ‘한-스웨덴 에너지 원탁회의’를 통해 해상풍력, 전력망 확장, 기술개발 및 정책 지원 사례를 중심으로 민관 협력 방안도 구체화할 계획이다.
이호현 차관은 “재생에너지, SMR, 전력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의 정책 경험과 산업 역량을 결합한 실질적인 민관 협력이 이어지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