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서울뉴스통신】 이성현 기자 = 국토교통부가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2025년 국토정보 챌린지 지적·드론측량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국 17개 시·도 대표 지자체 공무원을 비롯해 한국국토정보공사(LX) 11개 지역본부, 민간 측량업계 종사자 10개 팀, 지적학과 대학생 7개교 등 총 300여 명이 참가해 열띤 기술 경쟁을 벌인다.
대회 첫날에는 △지적측량 △드론측량 △세부측량 등 3개 분야에서 과제 수행 방식의 경진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제한 시간 내 주어진 측량 과제를 해결해야 하며, 심사위원들은 정확성, 신속성, 법령 준수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둘째 날에는 우수한 성적을 거둔 참가자에 대한 시상식과 함께,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드론 운용 기술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이 마련돼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국토부는 지적측량을 “국민 재산권을 보호하는 가장 핵심적인 제도”로 규정하며, 이번 대회를 통해 기술자들의 실무 능력을 체계적으로 강화하고, 공간정보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미래 인재 양성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방현하 국토교통부 국토정보정책관은 “지적측량은 국민의 재산을 지켜주는 가장 근본적인 행정”이라며 “앞으로 드론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지적측량 고도화를 통해 신뢰받는 국토관리체계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