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팜 창업 꿈꾸는 청년 모여라…정부, 8기 교육생 208명 모집

스마트팜 창업 꿈꾸는 청년 모여라…정부, 8기 교육생 208명 모집

【서울 = 서울뉴스통신】 이성현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22일부터 스마트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센터’ 제8기 교육생 모집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센터는 청년들이 스마트팜 기술을 활용해 농업 분야에 창업하거나 관련 산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현장 실습 중심 장기교육 프로그램이다. 2018년부터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통해 운영되고 있다.

모집 대상은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의 청년으로, 전공과 무관하게 스마트팜 영농기술을 배우고 싶은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교육비는 전액 정부가 부담한다.

이번 8기 선발 인원은 전국 보육센터별 52명씩 총 208명이다. 지원 접수는 4월 22일부터 5월 29일 오후 3시까지 진행되며, 이후 적격심사와 서류·면접 평가를 거쳐 7월 중 최종 교육생이 확정된다.

선발된 교육생은 오는 9월부터 약 20개월간 교육을 받게 되며, 교육은 △입문교육(2개월) △교육형 실습(6개월) △경영형 실습(12개월) 등 총 3단계로 이뤄진다.

수료 후에는 스마트팜 창업을 위한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우수 수료생에게는 혁신밸리 내 임대형 스마트팜 입주 기회(최대 3년)를 제공하고, 스마트팜 종합자금 신청 자격, 청년농 영농정착지원 사업 가점(2점), 농신보 우대 보증(90%) 등의 혜택도 따라온다.

농식품부는 권역별 현장설명회도 진행해 지원 희망자들이 교육 환경을 미리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스마트팜 콜센터나 각 지역 보육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김정욱 농식품부 농식품혁신정책관은 “스마트팜 보육센터는 청년들이 스마트농업을 직접 체험하고 미래 농업인을 향한 첫걸음을 내딛을 수 있도록 돕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청년들이 창의적인 방식으로 농업의 미래를 열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