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서울뉴스통신】 이민희 기자 = 울산의 AI 로봇 솔루션 및 산업 플랜트 전문 기업 ㈜케이피비(대표 김영호)가 스리랑카 시장 진출 6개월 만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케이피비는 지난 23일 스리랑카 상장 기업인 헤일리 그룹과 4만 3000달러 규모의 코스메틱 원료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케이피비가 보유한 산업 공정 최적화 기술력을 바탕으로 독자적인 현지 시장 개척에 성공한 사례로 평가받는다.
특히 케이피비는 이번 계약에 그치지 않고 스리랑카 국영 석유공사(CPC)와 대규모 에너지 저장 시설 구축을 위한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 중이다. 현재 협의 중인 프로젝트는 1만 5000톤급 석유 저장 탱크 2기와 1만 톤급 1기 등 총 4만 톤 규모의 저장 시설 구축 건이다.
이는 케이피비의 산업 플랜트 설계 및 시공 능력이 현지 국가 기간산업 분야에서도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케이피비는 그동안 국내 제조 현장에서 쌓아온 로봇 자동화 용접 시스템과 스마트 거치대 및 팔레트 설계 등 산업시설 스마트케어 노하우를 스리랑카 플랜트 시장에 전파할 계획이다.
단순 시설 구축을 넘어 AI 로봇을 활용한 시설 유지보수와 스마트 모니터링 시스템을 결합해 기존 기업들과 차별화된 고부가가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케이피비 관계자는 "스리랑카 진출 6개월 만에 민간 최대 기업과의 계약은 물론 국영 기업과 대규모 플랜트 프로젝트를 논의하게 된 것은 기술력이 글로벌 수준임을 증명한 것"이라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내달부터 인도와 방글라데시 등 서남아시아 전역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