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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온산제련소, ‘반려해변’ 정화활동 전개…“건강한 해양생태계 조성”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임직원들이 울산 울주군 평동해변을 찾아 올해 두 번째 ‘반려해변 정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사진=고려아연

고려아연은 회사 온산제련소 임직원들이 최근 울산 울주군 평동해변에서 올해 두 번째 ‘반려해변 정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임직원들은 지난 7일 해변으로 유입된 플라스틱류와 생활쓰레기, 폐어구 등 각종 해양폐기물을 집중적으로 수거했다.

‘반려해변’은 해양수산부와 해양환경공단이 주관하는 해양 환경 보전 캠페인이다. 기업이나 단체가 특정 해변을 입양하고 정기적인 정화 및 생태 보호 활동을 전개한다.

고려아연은 지난해 ‘자원순환의 날(9월 6일)’을 맞아 평동해변을 반려해변으로 입양했다. 지난해 9월과 11월 두 차례 반려해변 정화 봉사활동을 진행했으며, 올해도 9월에 이어 이번 달 두 번째 봉사활동을 펼쳤다.

고려아연은 반려해변 정화활동 외에도 해양생태계 회복을 위한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7월 울산광역시, 한국수산자원공단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민관협력 바다숲 가꾸기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회사가 총 1억원을 지원하는 이 사업은 지난 2018년 바다숲을 조성한 평동해변을 대상으로 내년 6월까지 진행한다. 해조류 확산단지 조성, 소라·성게 등 조식동물 구제, 폐기물 수거, 해안 정화활동, 생물상 모니터링이 추진될 예정이다.

특히 고려아연은 이번 활동에서 해양폐기물 수거와 함께 평동해변의 폐기물 발생 현황을 살피는 모니터링도 진행했다. 지난 9월 실시한 1회차에서 46.9kg의 해양폐기물을 수거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해변에 유입되는 폐기물의 종류와 발생 현황을 살피고 변화 추이를 점검했다.

온산제련소는 향후 정기적인 봉사활동과 모니터링을 병행하며 반려해변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관계자는 “구성원들이 함께 지역의 해양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뜻을 모았고, 꾸준한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반려해변 정화 봉사활동의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반려해변 정화활동 및 모니터링을 꾸준히 이어가, 지역사회와 함께 깨끗하고 건강한 해양생태계를 만들어가는 데 힘을 보태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