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서울뉴스통신】 이성현 기자 = 국토교통부가 공간정보 분야 유망 창업기업의 발굴과 체계적 육성을 위한 ‘제1기 공간정보 성장도약패키지’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국토부는 오는 6월 13일까지 예산을 지원하고 한국국토정보공사(LX)가 주관하는 이번 패키지에 참여할 창업기업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공간정보 산업의 지속 가능한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고 유망 기업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모집 대상은 창업 7년 미만(신산업 분야의 경우 10년 미만)의 기업으로, 상생누리 플랫폼을 통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모집 규모는 ‘수요연계형’과 ‘성장도약형’ 각각 5개사씩 총 10개사다.
‘수요연계형’은 수요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시장 진입을 도모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성장도약형’은 기술력과 전문성을 갖춘 기업의 창업 사업화를 집중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현재 판교 글로벌비즈센터 내에 조성 중인 공간정보 창업보육센터에 최대 3년간 무상 입주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이외에도 ▲기술 실증 ▲판로 개척 ▲투자 유치 ▲자금 지원 등 기업별 맞춤형 창업지원 프로그램이 종합적으로 제공된다.
특히 이번 사업에는 대기업과 투자사도 협력 파트너로 참여해, 참여 기업에 밀착형 성장 지원과 실질적인 협업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수요처 확보와 투자 유치까지 연계하는 전방위적 지원이 특징이다.
방현하 국토부 국토정보정책관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창업기업을 발굴해 유니콘 기업으로의 도약을 돕는 한편, 공간정보 산업이 국가 핵심 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창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