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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APEC 회원국 디지털 농업기술로 식량안보 강화…아태지역 협력 강화

【서울 = 서울뉴스통신】 김부삼 기자 = 농촌진흥청은 5일부터 6일까지 인천 송도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농업기술협력위원회(ATCWG)와 함께 디지털 농업기술 혁신 공동 연수(워크숍)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APEC 제3차 고위관리회의(SOM3)의 식량안보주간(8월 4~10일)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번 연수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식량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디지털 농업기술의 적용 사례를 공유하고, 한국의 농업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자리로 구성됐다. 첫날 학술대회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디지털 농업기술 △식량안보를 위한 디지털 기술 적용 △기술의 한계와 도전 과제 등 총 3개 세션으로 진행됐으며, 한국, 일본, 호주, 중국 등 APEC 회원국이 발표자로 참여해 각국의 디지털 농업 현황과 전략을 공유했다.

둘째 날에는 국립농업박물관과 국립농업과학원 유전자원센터를 방문하는 현장 견학이 이뤄졌으며, 참석자들은 한국의 농업기술 발전 과정과 유전자원 보존 체계를 직접 확인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디지털 농업기술 혁신을 위해 공동 플랫폼 구축과 정보 교류 체계 마련이 시급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농진청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디지털 농업기술이 APEC 식량안보주간 주제인 ‘공동번영을 위한 농식품 시스템 혁신 강화’를 실현하는 핵심 수단임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디지털 기술이 농업현장에 실질적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아태지역 국가들과의 긴밀한 협력과 연구개발(R&D) 확대가 필요하다는 공감대도 형성됐다.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아태지역 국가들과 디지털 농업기술 확산을 위한 협력 기반을 다졌다”며 “앞으로도 APEC 회원국들과 공동 R&D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한국의 디지털 농업기술을 널리 알리며 디지털 농업 선도국가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