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진청, 여름철 호우·강풍 대비…농작물 사전 점검 강화

농진청, 여름철 호우·강풍 대비…농작물 사전 점검 강화

【서울 = 서울뉴스통신】 이성현 기자 = 농촌진흥청은 10일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6월 중순 이후 집중호우와 돌풍 등 강한 기상 현상이 예보됨에 따라, 여름철 농작물 및 농업시설물 피해를 줄이기 위한 사전 대비를 당부했다.

이날 권재한 농진청장의 주재로 열린 '여름철 재난·안전 대비 점검 회의'에서는 풍수해 집중 관리지역의 점검 현황과 농업인의 온열질환 예방 대책 등 여름철 재난·안전 대책 전반이 종합적으로 논의됐다.

회의에서는 기상 재난 발생 시 신속 대응을 위해 농진청과 도 농업기술원, 시군농업기술센터 간의 유기적인 소통 체계와 현장 기술 지원 방안도 재점검됐다. 농진청은 특히 풍수해 피해가 반복적으로 발생한 지역을 중심으로 배수로 등 시설 점검과 정비를 통해 농작물 과습과 농경지 침수를 사전에 방지할 것을 강조했다.

채의석 농진청 재해대응과장은 “올여름 장마는 강한 바람과 국지성 집중호우가 동반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사전 대비가 매우 중요하다”며 “농업인은 ‘농촌진흥청 기상재해 조기 경보서비스’ 등을 활용해 수시로 기상정보를 확인하고 작물별 관리 지침을 철저히 따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