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서울뉴스통신】 김부삼 기자 = 주택공급 확대에 대한 정책 기대감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수혜 전망이 맞물리며 건설주가 23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주요 건설 종목들이 일제히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1분 기준 현대건설은 전 거래일 대비 11.73% 오른 11만6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우건설과 DL이앤씨도 각각 8%대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GS건설과 삼성물산은 3%대, HDC현대산업개발은 2%대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강세는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 정책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여기에 AI 데이터센터 건설 수요 확대에 따른 중장기 수혜 가능성도 건설주 전반의 투자심리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주택공급 확대 방안과 관련해 “곧 국토교통부에서 현실적인 방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대통령은 “과거처럼 추상적인 ‘주택 100만 호’ 계획이 아니라, 인허가와 착공 기준으로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수치를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시장에서는 정부의 구체적인 공급 로드맵이 제시될 경우 건설 업종 전반에 대한 기대감이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