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 기술 혁신의 마중물 된 中 테크핀…'인내 자본'으로 테크기업 키운다

    [경제] 기술 혁신의 마중물 된 中 테크핀…'인내 자본'으로 테크기업 키운다

    【서울 = 신화/서울뉴스통신】 권나영 기자 = 중국 각계 부처가 테크핀 서비스의 품질과 효율을 높이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지난해 7개 부처가 공동으로 발표한 15개 테크핀 정책 조치에 이어 올해 초에도 과학기술 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일련의 금융 조치가 집중 발표됐다.

    과학기술 혁신 및 기술 개조 재대출 한도는 1조2천억 위안(약 262조8천억원)으로 증가했고 지원 대상으로는 연구개발(R&D) 투자 규모가 큰 민영 중소기업 등이 포함됐다.

    왕허(王鶴) 인허(銀河)범용로봇(Galbot∙갤봇) 창립자는 회사 설립 후 2년여 동안 국가가 유도한 인내 자본이 회사에 약 60억 위안(1조2천140억원)을 투자해 기술 개발에서 상업성 검증까지 과정을 지원했다고 말했다.

    미레이(米磊) 중커촹싱(中科創星) 창업 파트너는 한때 테크핀 분야가 겪었던 ‘자본의 혹한기’를 떠올리며 올해는 리스크 투자 환경이 대폭 개선돼 대량의 자금이 하드 테크 및 미래 산업 분야로 유입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중커촹싱은 지난해 40억 위안(8천760억원) 규모의 과학기술 혁신 기금을 성공적으로 모집하고 4억 위안(876억원)의 과학기술 혁신 채권을 발행했다. 해당 채권을 통해 100억 위안(2조1천900억원) 이상의 자금이 하드테크 관련 프로젝트에 투입됐다.

    중국은행도 지난 1년간 테크핀 분야에서 적극적인 탐색을 이어왔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기준 은행의 테크핀 대출 잔액은 5조600억 위안(1천108조1천400억원)에 달했다.

    거하이자오(葛海蛟) 중국은행 회장은 올해까지 3만 개 테크기업에 7천700억 위안(168조6천300억원)의 신규 과학기술 대출을 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