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 베이징, 스위스서 디지털 경제 도시 건설 방안 공유

    [경제] 베이징, 스위스서 디지털 경제 도시 건설 방안 공유

    【서울 = 신화/서울뉴스통신】 권나영 기자 = 최근 스위스 제네바의 유엔(UN) 청사가 위치한 팔레 드 나시옹에서 ‘2026 글로벌 디지털 경제 대회’의 첫 번째 해외 교류 행사인 ‘디지털 경제 협력∙혁신 포럼’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베이징경제정보화국 디지털산업처는 ‘디지털 우호 도시 공동 건설, 베이징 혁신 실천과 글로벌 책임’이라는 주제로 발언하며 디지털 경제 모범 도시 건설을 위한 ‘베이징 방안’을 공유했다.

    베이징경제정보화국 디지털산업처는 “중국 최초의 디지털 경제 기업 수출을 위한 혁신 서비스 기지를 건설해 29개 국가를 연결하고 4개 해외 서비스 스테이션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베이징 방안’의 우수성을 말하려는 것이 아니라 협업 네트워크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는 것”이라며 “지리적 한계를 벗어나야 디지털 혜택을 전 세계에 보급할 수 있다”고 피력했다.

    이번 포럼에는 세계 150여 명의 정·재계 인사와 국제 조직 대표가 참가해 디지털 경제의 미래 트랜드, 협력 루트를 중심으로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프란시스 거리 글로벌디지털경제도시연맹(DEC40) 이사장은 글로벌 디지털 경제 모범 도시 건설을 위한 베이징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면서 글로벌디지털경제도시연맹은 협력과 공동 창조의 원칙을 지키며 디지털 혜택이 더 많은 도시와 개인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 현장에는 ‘베이징 방안’ 전시구역도 마련됐다. 베이징에서 온 다수의 디지털 경제 모범 기업은 현장에서 ▷인공지능(AI) 혁신 응용 ▷디지털 산업 생태계 육성 ▷도시 차원의 응용 시나리오 건설 ▷디지털 무역 규칙 모색 ▷중소기업 디지털 전환 지원 등 분야를 중심으로 참가 귀빈과 의견을 나누었고, 다수 해외 기업 역시 ‘베이징 방안’ 및 디지털 경제 분야 중국의 실천에 높은 관심을 표했다.

    최근 상하이, 시안(西安), 베이징(北京), 선전(深圳), 광저우(廣州) 등지를 방문한 한 외국인 기업가는 “중국이 디지털 분야에서 뛰어난 성취를 거뒀다”면서 “AI 응용도 광범위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짚었다.

    인도의 테크기업인 클라우드모티브(CloudMotiv) 관계자는 지난해 베이징의 디지털 경제가 지역총생산(GR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6.4%에 달한다는 통계가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초대형 도시를 매개로 다국가 간 협력을 추진한다는 점이 마음에 든다”면서 “중국은 디지털 기술 이용에 있어 탁월한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