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서울뉴스통신】 권나영 기자 =미국의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이란 공격 11일째인 10일 "오늘 가장 강력하게 이란 내부를 때릴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댄 케인 합참의장과 함께 한 아침 8시(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헤그세스 장관은 이어 오늘 "가장 많은 전투기, 가장 많은 폭격기 그리고 가장 많은 공격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지난 24시간 동안 이란은 전쟁 개시 후 가장 적은 수의 미사일을 쐈다는 것이다.
앞서 나흘 전인 지난 주말 브래드 쿠퍼 미 중부군 사령관은 이란의 미사일과 드론 발사량이 전쟁 시작 때에 비해 90%, 83% 씩 격감했다고 말한 바 있다.
케인 합참의장은 이 쿠퍼 해군 제독의 발언을 되풀이하면서 지금도 계속 이 같은 격감 추세에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이란의 미사일 및 드론 공격으로 3명이 사망했던 아랍에미리트연합의 경우 9일(월) 하루 동안 이란 드론 18대만 날아왔다. 이는 지난주 하루 평균치 126대에서 크게 떨어진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 지는 '이란은 이기고 있지 않다'는 제목의 사설에서 지적했었다.
아울러,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은 10일 러시아는 이란과의 전쟁에 개입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는 전날 오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1시간 정도 전화 통화를 한 뒤 나와 귀추가 주목된다.
트럼프와 푸틴 간의 통화에 관한 질문을 받고 헤그세스 장관은 전날 대화가 이란 전쟁이 아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한 미국의 '평화 호소 통화'였다고 답했다.
이어 헤그세스는 통화를 통해 "이번 무력 충돌에 러시아가 개입하거나 관여해서는 안 된다는 인식"이 확인되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와 푸틴 간 올해 첫 통화인 전날 통화는 트럼프가 건 것이며 앞서 러시아는 이스라엘과 미국의 이란 공격을 비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