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 '제62회 뮌헨안보회의' 폐막…'범대서양 동맹 관계' 문제 두드러져

    [국제] '제62회 뮌헨안보회의' 폐막…'범대서양 동맹 관계' 문제 두드러져

    【서울 = 신화/서울뉴스통신】 권나영 기자 = ‘제62회 뮌헨안보회의(MSC)’가 15일 폐막했다. 회의 전후로 범대서양 동맹 관계의 긴장 문제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볼프강 이싱거 MSC 의장은 폐막 연설에서 ‘2026년 뮌헨안보보고서’의 주제는 ‘파괴 중’이라면서 회의 기간 이에 대한 참석자들의 의견이 분분했다고 전했다.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는 국제 체제가 타격을 받은 것을 넘어서서 이제는 존재하지 않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지적했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재건과 회복”의 필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이싱거 의장은 회의 기간 내내 서방이 아직도 동일한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지, 동일한 규칙을 따르고 있는지, 동일한 팀에 속해 있는지 등 서방에 대한 의문이 끊이지 않았다고 짚었다. 특히 덴마크와 그린란드 참석자들이 보낸 경고를 언급하며 특정 경계를 넘어서면 반드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의 종료 방식은 본질적으로 “유럽의 생존 문제”라면서 다방면에서 유럽 대륙의 미래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점은 유럽 내부에서 공감대가 형성돼야 하며 미국 측의 이해도 얻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63년 창설된 MSC는 범대서양 파트너 관계를 주요 의제로 하는 ‘국제 방위 회의’를 전신으로 하며, 현재는 국제 전략 및 안보 분야의 중요한 연례 포럼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회의에는 약 60명의 국가 지도자와 정부 수반이 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