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세종 = 서울뉴스통신】 이정찬 기자 = 충북 단양군이 안동병원과 손잡고 퇴원 환자의 지역사회 정착을 돕는 의료·돌봄 연계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군에 따르면 지난 12일 안동병원과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퇴원 이후에도 지속적인 돌봄이 필요한 고령 환자들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공동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병원 치료 이후 발생할 수 있는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고 지역 중심의 통합돌봄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역 주민들의 이용이 많고 의료서비스에 대한 신뢰도가 높은 안동병원과 협력해 의료와 복지가 연계된 지역 돌봄 체계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퇴원 환자의 안정적인 재가 복귀를 위한 상호 협력 △주민 건강증진 관련 서비스 계획·제공·현황·관리 등에 필요한 자료 공유 △지원 대상자 발굴과 연계 협력 등이다.
사업 대상은 골절이나 낙상 등으로 입원 치료를 받은 뒤 지속적인 의료·돌봄 지원이 필요한 65세 이상 노인이다.
협력 병원에서 퇴원을 앞둔 환자 가운데 지역사회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를 발굴해 환자 평가표와 통합지원 신청서를 작성한 뒤 군에 연계하는 방식으로 사업이 추진된다.
군은 병원에서 전달받은 자료를 바탕으로 대상자의 건강 상태와 생활 여건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맞춤형 돌봄 계획을 수립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보건의료원과 읍·면 행정복지센터, 지역사회 복지기관 등과 협력해 대상자의 건강 상태와 생활 여건을 지속적으로 살피고 필요한 의료·복지 서비스를 연계해 제공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이 신뢰하는 안동병원과 협력해 퇴원 이후 돌봄까지 이어지는 의료·복지 연계체계를 구축하게 됐다”며 “앞으로 협력 병원을 추가로 발굴해 더 많은 주민이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12월 안동병원과 닥터헬기 응급이송과 환자 의뢰 협약을 체결해 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과 협진 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응급환자 이송부터 치료, 퇴원 이후 지역 돌봄까지 이어지는 공공의료 협력 체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