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 역귀성에서 자동차 여행까지…中 춘절 인구 이동 新 풍속도

    [사회] 역귀성에서 자동차 여행까지…中 춘절 인구 이동 新 풍속도

    【서울 = 신화/서울뉴스통신】 권나영 기자 = 올해 춘절(春節·음력설) 기간 중국의 명절 이동 풍경에 새로운 변화가 나타났다.

    2월 15일부터 23일까지 9일간 이어진 춘절 연휴 동안 중국에선 대규모의 인구 이동이 발생했다. 중국 교통운수부의 데이터에 따르면 춘절 기간 중국 전역의 지역 간 인구 이동량은 26억 명(연인원, 이하 동일)을 넘어서고 하루 평균 이동량은 역대 춘절 최고치를 경신할 가능성도 관측됐다.

    예년과 비교해 올해 춘절 가족 모임에는 청년들이 고향에 내려가는 대신 부모님이 자식이 일하는 도시로 올라오는 ‘역귀성’ 현상이 두드러졌다.

    중국 온라인 여행 플랫폼 취날(去哪兒)의 빅데이터에 따르면 춘절 기간 60세 이상 항공기 여행객들이 베이징·상하이·광저우(廣州)·선전(深圳) 등 1선 및 신(新) 1선 도시를 가장 많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자가용 여행이 연휴 이동의 주를 이루면서 이번 연휴 기간 자차를 이용한 이동 비율이 80%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일일 자차 이동량과 고속도로 통행량은 역대 최고치에 달하고 일일 고속도로 통행량은 최대 7천100만 대(연대수)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카르스트 지형과 폭포를 만날 수 있는 구이저우(貴州), 국경 지대의 겨울을 만끽할 수 있는 신장(新疆), 고성의 정취가 가득한 산시(山西) 등 지역이 자가용 여행지로 각광받았다.

    자가용 여행의 확대는 렌터카 시장에도 불을 지폈다. 올해 춘절 연휴 기간 전국의 하루 평균 렌터카 주문량은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이 점쳐진다.

    한편 저장(浙江)성 저우산(舟山)시의 푸퉈산(普陀山)은 올해 춘절 기간 수상 이동의 인기 명소로 주목받았다. 데이터에 따르면 이곳 관광지의 수상 여객 이동량은 수일 연속 하루 평균 20만 명을 웃돌았다.

    이에 저장성은 주자젠(朱家尖)과 푸퉈산을 잇는 여객 노선의 일일 운항편수를 기존의 220척(연척수)에서 700척으로 증편해 원활한 수송을 보장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