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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中 5월 전력 사용량, 전년比 4.4% 증가

【신화/서울뉴스통신】 권나영 기자 = 지난달 중국의 전력 사용량이 증가세를 이어갔다.

20일 중국 국가에너지국에 따르면 5월 사회 전체 전력 사용량은 8천96억㎾h(킬로와트시)로 전년 동월 대비 4.4% 확대됐다.

산업별로 보면 1차 산업의 전력 사용량은 119억㎾h로 지난해 5월보다 8.4% 늘었다. 2·3차 산업은 각각 5천414억㎾h, 1천550억㎾h로 2.1%, 9.4%씩 확대됐다. 도시와 농촌 주민의 생활 전력 사용량은 9.6% 증가한 1천13억㎾h로 집계됐다.

올 1~5월 사회 전체 전력 사용량은 총 3조9천665억㎾h로 전년 동기 대비 3.4% 늘었다. 그중 규모 이상 (연매출 2천만 위안 이상) 공업 기업의 전력 사용량은 3조7천266억㎾h를 기록했다. 1차 산업의 전력 소비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6% 확대됐고 2차, 3차 산업도 각각 2.2%, 6.8% 늘었다.

중국전력기업연합회(CEC)에 따르면 올 1~5월 1차 산업의 전력 사용량 중 목축업과 농업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5%, 7.2% 증가했다. 2차 산업에서는 하이테크 및 장비 제조업의 전력 사용량 증가율이 선두를 달렸다. 3차 산업의 경우 배터리 충전·교체 서비스업의 전력 사용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1%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