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서울뉴스통신】 권나영 기자 = 튀르키예 국제경제 전문가 굴숨 아크불룻은 국제 기업이 중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제공받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이 중산층 규모를 꾸준히 확대하고 소비 활력을 적극적으로 끌어올린 덕분이라는 설명이다.
아크불룻은 최근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세계 경제가 많은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중국 경제는 5%의 성장률을 달성하며 강한 회복력을 보여줬다고 평했다.
그는 “계속 늘어나는 중산층과 지속적인 도시화, 디지털 경제 발전이 중국 소비 시장의 상품 및 서비스 수요를 견인하고 있다”며 “이는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 국내 기업은 물론 중국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국제 기업에도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전기차, 통신, 전자상거래 등 중점 분야에서의 지속적인 고속 성장이 중국 소비 시장의 매력을 잘 보여주고 있다며 중국은 여전히 상당한 소비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아크불룻은 중국은 세계 최대의 상품 무역국이자 선진 인프라 네트워크를 갖춘 나라로서 많은 국가의 중요한 무역 파트너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중국의 서비스 무역 규모가 1조 달러를 돌파하면서 글로벌 경제 체계에서 중국의 위상이 한층 더 높아졌다고 전했다. 이에 “많은 국가가 중국의 거대한 소비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중국과의 무역 관계를 강화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국-튀르키예의 경제무역 협력에 대해 그는 중국의 대(對)튀르키예 투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첨단기술, 환경 보호 등 분야에서 양측의 협력이 지속적으로 심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