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신화/서울뉴스통신】 권나영 기자 = 중국 기업이 2025년 글로벌 고성장 스타트업 중 3분의 1을 차지하며 저력을 드러냈다.
후룬(胡潤)연구원은 20일 ‘2025년 후룬 미래 유니콘: 글로벌 가젤 기업 명단’을 발표했다. 명단에 포함된 가젤 기업 819개 가운데 중국 기업은 전년 대비 8% 증가한 278개로 집계됐다. 미국에 이은 세계 2위 규모다.
루퍼트 후지워프 후룬그룹 회장이자 수석 조사관은 2019년 이후 중국 가젤 기업 수가 70개에서 4배 가까이 증가했다며 지난 한 해에만 55개의 중국 기업이 명단에 새로 포함됐다고 밝혔다. 특히 바이오테크와 반도체 분야에서 가장 많은 미래 유니콘 기업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의료기기, 바이오테크, 디지털 헬스 분야의 혁신으로 질병의 치료·진단과 환자 돌봄 방식이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과 미국이 이 같은 의료 혁명을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명단에 따르면 총 146개 가젤 기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거나 기업공개(IPO),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시장에 안착했다. 그중 중국 기업은 26개로 집계됐다.
가젤 기업을 가장 많이 보유한 도시 순위에서는 샌프란시스코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상하이, 베이징, 뉴욕, 선전(深圳)이 상위 5위에 올랐다. 명단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이 전 세계 가젤 기업의 71%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