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 中 네이멍구 바옌나오얼 해바라기 제품, '수출' 바람 타고 세계로

[경제+] 中 네이멍구 바옌나오얼 해바라기 제품, '수출' 바람 타고 세계로

【서울 = 신화/서울뉴스통신】 권나영 기자 = 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 바옌나오얼(巴彦淖爾)시가 해바라기 수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북위 40도 농작물의 ‘황금 재배 지대’에 위치해 있는 바옌나오얼시는 최근 수년간 연평균 2천667㎢ 이상 면적에 해바라기를 재배하고 있다. 이는 중국 전체 식용 해바라기 재배 면적의 절반에 육박하는 규모다.

바옌나오얼시는 기업의 글로벌 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온라인 신고 ▷검사 예약 ▷검사 관련 증명서 ‘클라우드 발급’ 등 일련의 편리화 조치를 시행해 통관 효율을 높이고 기업의 경영 비용을 크게 절감시켰다. 이와 함께 기술적 무역 조치 연구 평가를 실시하고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의 새로운 업종을 육성하고 관세 정책 혜택을 제공했다.

우더무(烏德木) 바옌나오얼시 상무국 국장은 2025년 1~11월 바옌나오얼시의 해바라기씨 수출 규모는 39만5천200t(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53% 증가했으며 수출액은 21.93% 늘어난 45억5천500만 위안(약 9천565억원)을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해바라기씨 수출은 많은 재배 농가의 소득 증대를 이끌었다. 차오즈강(曹志剛) 바옌나오얼시 신이(新義)촌 당지부 서기는 “2025년 면적 약 667㎡당 해바라기 평균 생산량은 250㎏, 순수입은 1천500여 위안(31만원)에 달했다”며 “해바라기가 신이촌 주민 생산·소득 증대의 ‘핵심 농작물’이 됐다”고 말했다.

‘중국 해바라기의 고장’으로 불리는 바옌나오얼시 우위안(五原)현은 최근 수년간 종자 연구개발, 기지 재배, 시장 마케팅, 관광에 이르는 전체 산업사슬 배치에 힘썼다. 자체 개발한 식용 해바라기 품종은 전국 시장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 추아이민(邱愛民) 우위안현 농목과학기술국 부국장은 “현지에 중국 최대의 해바라기 교역 시장이 건설돼 연간 50만t의 해바라기씨가 유통·판매되고 있으며 총판매액은 50억 위안(1조500억원)을 넘어섰다”고 소개했다.

쑨리신(孫立新) 바옌나오얼시 농업목축국 국장에 따르면 시 전체의 해바라기씨 가공 기업은 120개로 늘었다. 그중 국가급 선두 기업은 5개, 자치구급 선두 기업은 36개에 달한다. 또한 바옌나오얼시는 ‘허타오(河套) 해바라기’ 농산품 지리적 표시 제품 1개, ‘우위안 해바라기’ ‘바옌나오얼 해바라기’ 농산품 지리적 표시 증명 상표 2개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바옌나오얼시로 대표되는 중국 해바라기씨의 주요 생산지는 지리적 이점과 특색 있는 산업 클러스터를 기반으로 해바라기씨 수출 기지 건설과 브랜드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해바라기씨와 씨앗 제품을 중동, 동남아시아, 유럽 및 미국 등 40여 개 국가와 지역으로 수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