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 中 대형 고정익 무인기, 첫 비행 검증 완료

[경제] 中 대형 고정익 무인기, 첫 비행 검증 완료

【서울 = 신화/서울뉴스통신】 권나영 기자 = 14일 새벽 시짱(西藏) 린즈(林芝)시에 위치한 미린(米林)공항에서 유차(油茶), 야크 유제품 등 시짱 특산품을 실은 비행기가 날아올랐다.

FP-985 ‘진뉴쭤(金牛座∙황소자리)’로 명명된 대형 고정익 무인기는 편도 항로 1천100㎞가 넘는 거리를 날아 쓰촨(四川)성 몐양(綿陽)에 위치한 베이촨융창(北川永昌)공항에 착륙했다. 중국 고원지역 대형 무인기 물류 항로의 첫 검증 비행이 성공을 거두면서 서부 고원지역의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저고도 물류망 구축에 탄탄한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중국우주항공과학기술그룹(CASC) 등이 설립한 스다이페이펑(時代飛鵬)테크회사의 소개에 따르면 FP-985 ‘진뉴쭤’는 고원, 섬, 오지 등 특수 지리 환경을 타깃으로 중국이 자체 연구개발한 대형 고정익 무인기다. 최대 이착륙 중량은 5.7t(톤), 유효탑재량은 2t 이상, 페리항속거리(하중이 0일 때의 최대 안전 항속거리)는 2천㎞에 달한다.

장점으로는 고원의 혹한 기후, 섬 지역의 염분 섞인 안개 등 극한 환경에서 원거리 물자 수송이 가능하며 표준 공항에서의 단거리 이착륙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간이 공항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결빙, 번개, 강풍 등을 견딜 수 있어 모든 기후 환경에서 연속 비행이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