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서울뉴스통신】 권나영 기자 = 중국이 해양 생물 자원을 기반으로 한 ‘블루푸드 창고’ 건설 추진에 적극 나서고 있다.
중국 자연자원부가 발표한 올 1분기 해양 경제 발전 통계에 따르면 해양 식품, 수자원 공급 기반이 한층 더 강화됐다. 1분기 중국 해양 수산물 생산량이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는 잠정 통계도 나왔다. 그중 해수 양식 생산량은 5.7% 늘었다.
중국의 해양 어업은 심해로 확장되고 있다. 심해 양식 플랫폼 ‘잔장완(湛江灣) 1호’가 장쑤(江蘇)성 난퉁(南通)에서 진수됐다. 풍력·어업 융합 가두리 양식 플랫폼인 ‘푸시(伏羲) 1호’는 중국선급사(船級社∙CCS) 검사를 완료했다. 중국이 자체 연구개발한 1만t(톤)급 남극 크릴새우선 ‘푸위안위(福遠漁) 9199호’는 푸젠(福建)을 출항해 남극으로 조업을 떠났다.
또한 중국 남극 친링(秦嶺)기지의 해수 담수화 프로젝트가 유의미한 진전을 이뤘다. 해수 가열, 해수 전처리 및 정수 시스템 등 전체 공정이 80% 이상 완료돼 중국 극지과학탐사기지의 생활 용수 및 과학연구 용수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